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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19l
이제 그냥 현실 받아들이고 지방대라도 가려고
문과라 학벌이 중요하단 말 듣고 재수 했는데
나는 그냥 벼락치기 습관된 인간인가봐
엄마가 독서실이라도 다니라 할 때 다닐 걸 집에서 한다고 고집피우지 말 걸
3번이나 여유부리다 벼락치기로 수능 망쳐놓고 
그냥 이번에도 수능 한 달 남아서 책 펼치기 시작했어
근데 한 달 남았다는 생각에 머리에 글자가 들어오기나 하겠어
ㅋㅋ사람 안 바뀐다는 거 잘 알면서도 내년엔 다르겠지 생각했던 내가 참 한심하고 또 창피하네
이제 대학가면 24살인데 졸업하면 28살 
문과에 학벌도 낮은 내가 살아갈 길이나 있을까
내가봐도 답 없는 나를 누가 뽑아주기나 할까
참 한심하고 죽어 마땅하구나



 
익인1
가고싶은 학과가 어딘데?
어제
글쓴이
경영학과
어제
익인2
나인줄..
어제
글쓴이
익은 어떻게 살고 있니… 참 막막하다
어제
익인2
지금 딱 쓰니상태야
몇년날려먹고 수능 공부도 안함 ㅋㅋㅋㅋ ㅠ
나쁜말은 듣지말구 .. 그냥 힘내자 우리
경영을 꼭 가고싶은이유가 있어?

어제
글쓴이
학생 땐 마케터가 되고 싶었는데
그냥 지금은 문과 중에 그나마 나은 게 경영학과 아닐까 싶어서….

어제
익인3
죽어 마땅한건 아니고 한심한건 맞음
어제
익인4
수능 치고 일단 대학 가면 또 나름 길이 있을 걸 걍 대학부터 가
어제
익인5
3번 망치고도 정심이 안차려진다면 .... 다른 길 알아봐
어제
글쓴이
이제 진짜 그만하려고 이미 충분히 뒤쳐져서…
어제
익인5
차라리 알바하면서 자격증 따고 취업해 근데 그정도 의지력이면 자격증 딸 수 있을까 ............
어제
익인6
문과 교차지원해서 걍 전문대나 지방대 취업 잘되는 학과로 가
어제
익인7
솔직히 말하면 취업비전이 있는 과로 가라고 하고 싶음 나도 너처럼 4수까지 그저 수능 치겠단 핑계로 공부는 안하고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대학갔는데 직업이 대단하진 않아도 나름 취업 보장된 과로 가니까 지방대에 나이많은 신입이어도 스트레스는 적었음
어제
글쓴이
무슨 과로 갔어?
어제
익인8
문과가 아니라 기술익힐 수 있는 과로 가야겠는데...??
간호가능하면 3년제 간호학과라도.그거 안되면 보건계열쪽으로 전문대 알아봐봐.

어제
글쓴이
솔직히 나도 생각 안 한 건 아닌데… 간호학과는 가기가 싫네 내주제에…
어제
익인8
그럼 뭐할건데 냉정하게 생각해야돼 이제.
지방대 적당한 문과 나와서 뭐하고 살건지. 수능도 이렇게 미루고 미루고 공부안하는데 대학교가서 자격증따고 스펙쌓으면 되겠지하는 건 아니지???
그것도 접수해놓고 미루다가 떨어지고 할 거 같은데...?? 차라리 보건계열가서 국시준비하고 그거 따서 맘이라도 놓아보면 어때
일단 그런 취업되는 국가자격증이라도 있으면 앞으로 먹고 살 걱정까진 안할 수 있으니까.

어제
익인9
나랑 비슷하네 난 삼수에서 멈췄음 내신이 무난해서 그나마 끊어낸듯… 걍 빨리 판 뜨고 몰입할 수 있는 다른 걸 찾아 난 알바도 안 하고 친구도 안 만나고 혼자 시간 허비한게 너무 후회스럽더라
어제
글쓴이
나도 그것도 후회돼.. 삼수할때 까진 그래도 친구 몇 명 만났는데 그 이후엔 내가 연락 끊어버려서.. 시간 이렇게 날려먹을 거였으면 친구들이라도 만날 걸 알바라도 할 걸 하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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