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친구가 취준안하면 뭔생각 들어??

취준 할 나이어서 주변에 다들 취준하는데 친구한명만 취준안하고 놀러다녀

집이 부유한건 아닌게 부모님중 한분 아프셔서 일못하고 지원금 받으면서 살아감

친한 애인데 갈피를 못잡고 졸업한지 4년짼데 아무것도 안하고 콘서트 다니고 애니보러 다니고 피씨방 다니고 이래서 내가 다 안타까움

한번 같이 도서관 다니면서 토익 준비하자했는데 공부하기싫대..

그래서 그 이후로 딱히 뭐라고 말은 안했어 걔의 선택이니까 근데 뭐라도 같이 해서 같이 잘되고싳은 맘이 있달까…

[익인1]

뭐 근데 친구도 결국 남인데 어쩔 수 없어... 가족도 니맘대로 안되는데

[글쓴이]

맞아 내 맘대로 하고싶근건 아니고 그냥 이제 자리잡을 나이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그냥 친구로써 안타깝고 같이 뭐라도 으쌰으쌰해서 하고싶근 마음은 들더라구ㅜㅜ….근데 또 부담되고 싫어할까봐 딱히 말은 안했어..

[익인2]

신경 안씀

[익인3]

몇살인데?

[글쓴이]

26! 4년제 나온 친구들 다 이제 취준 하고있고 나도 그런데 친구는 2년제 나와서 졸업한지 꽤 됐는데도 아무것도 안하길래 그냥 맘이 좀 그랬어..

[익인3]

아그럼 신경쓰이겠다ㅠㅠ근데 친구라 막 강요하기도 그렇고 참 걱정되겠네..ㅠㅠ나중에라도 친구가 취업할 마음이 생기면 그 때라도 도와주는 게 나을 거 같아...

[익인4]

같이잘되고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친구도 그런 가정환경이라면 스트레스있을꺼고 그게 놀러다니고 하면서 나름 본인을 붙잡고있는거 아닐까…나중에 맘 잡힐것같아보이면 그때 지금처럼 알아채서 도와줘!

[익인5]

냅둬야지.. 너는 좋은 맘으로 그러는거지만 걔 입장에서는 괜한 참견으로 느껴질수도 있어

[익인6]

29까지 안하면 말해봄 그전까지는 그냥 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