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빼빼로고 뭐고 애인이 좋아한다면 해주면되지않어?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글 보면 챙겨주는 애들이 아니라

꼭 이건 성향이고 무심하고 난 원래 안챙기고 이런애들이

고집 ㅈ ㄴ쎄고 배려안함 

그런거 좋아하는 애인한테 싫다고 끝까지 안해주려는거 자체가 애인 생각 안하고 고집 부리고 니 주장만 하는거라는 생각을 좀 해야돼 

이렇게 주장하는 애들아 내가 하나만 묻는다 

연애는 둘이하는건데 왜 챙겨주려는 애들이 

꼭 안챙기려는 너네들한테 맞춰야함?

걔네도 원하는거 참는건데 걔네가 원하는거 이야기하면

너넨 피곤하다는 말로 애들 기죽이지? 

글보면 다 그렇던데 

난 진짜 이해안감 지금이 조선시대고 뭐 

하루밥벌어먹기도 힘든데 호랑이있는 산속에서 자라는  송이버섯에 초콜릿묻혀서 가져와요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편의점에서 퇴근길에 하나 사면되는거고

기프티콘 하나 보내면 되는거고 참 쉬운데 그것조차 안하는 심리는 뭐임?? 사랑하면 그 사람이 받고 즐거워하는거 상상하면 덩달아 기분좋아지지않나? 

기념일 의미부여 말고 그냥 애인이 서운하대잖아

얼마나 서운하겠어 생각안하고있어도 주변애들 다 받았는데 나만 안받으면

이런거 서운하지않다는 애들아

니네 회사 여러명 이직하는데 다른애들은 케이크해주고 선물주고 편지쓰고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데

너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봐라 사람마음이 그게 되는지

[익인1]

ㅇㅈ사랑하는 사람이 챙겨주길 바라면 해주는게 맞지

[글쓴이]

그니까..난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싶어ㅠ

[익인2]

그니까 ㅋㅋㅋㅋ 자꾸 의미부여하지말래 애인이 서운하다하면 맞춰주던가 대화로 잘 협의 보던가 지는 쏠랑 받아놓고 본인은 입꾹닫고 이러면 또 줄때 받을 생각을 하지말래 뭐,, 연애 혼자하냐고

[글쓴이]

ㄹㅇ먹튀는 또 겁나게 잘해요 어휴
그리고 하다못해 안친한 직장동료가 그렇게 줘도 고마워서 답례해주겠다
저런애들 특이 지 직장이나 동아리 같은데선 또 ㅈ ㄴ 스윗함 ㅋㅋㅋ일 잘하고 잘챙김 사람들ㅋㅋㅋ
에휴... 사랑하는 내 애인한테 어떻게 저런말을 함. 나 생각한게 기특해서 이뻐죽어야정상이지 ..... 못챙겨서미안하고...

[익인3]

여기 원래 쿨찐들 개많음ㅋㅋ

[글쓴이]

그게그렇게ㅜ어려운거냐고..
그럴거면 연애하지뫄!!!!

[익인4]

걍 맞는 사람이랑 만나야됨 솔직히 사소한거에 서운해하면 너무 피곤.. 걍 서로 잘챙기는 사람 만나는게 젤 좋다

[글쓴이]

그치 그게 젤 깔끔하구 베스트지
안챙기고 상처받는 친구들도 그냥 쿨하게 맞는 사람 만나면 좋겠어 뭐가 좋다고 붙어있음

[익인5]

진짜 글 잘 씀 나도 저렇게 생각함 돈 엄청 드는 것도 아니고

[글쓴이]

공감합니다
요즘세상 참 좋은 세상이다 적은 돈으로도 누군가를 챙겨주고 마음 전달하기 참 좋은 세상이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거조차 안하는게 이해가ㅜ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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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니까..그런 센스도 없다는건
평소에 뭐 기대할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ㅠ
현실은 기념일 잘 챙기는 애들이 평소에도 잘하쥬...

[익인5]

쓰니 나랑 생각이 너무 맞다,, 이런 날은 상술이니, 유치하니하며 넘기는 것보다 "오늘 빼뺴로데이래 생각나서 하나 샀어"하면서 조그만한 것도 좋으니 줄 수 있는 낭만과 센스 이걸 보는 거라고 꼭 빼빼로만 주라는 법도 없어 그냥 작은 거라도 좋으니 날 추워졌으니까 입 트지 말라고 림밥이나 핸드크림, 아님 예쁜 꽃 한송이 등 그냥 상대 생각해서 주는 마음을 보고 싶다는 거지 이걸 아는 사람이 평소에도 잘하는 거임 기념일 잘 챙기는 사람이 진짜 평소에도 잘하는 거 맞다고 생각해 상대 서운하게 안 하려고 노력하고 같이 맞춰 나가고 이러는데 누가 오래 안 만나고 싶고 결혼 안 하고 싶겠냐고 더 잘 해주고 싶겠지

[익인7]

긍까말야 빼빼로데이정도면 서운해할수도 있는거 아닌가 그렇게 막 사소한건 아닌것같은데

[글쓴이]

긍까.. 진짜 남아선호 유교시대에서 자란 한 고집하는 6070 세대들도
상대가 원하는데도 , 아니 원하고 나발이고
기념일 안챙기는거 이상하게 본다
사랑하지않는거라고 하심
(물론 찢어지게 가난 제외)

[익인8]

걍...다른 부분에서 더 잘해주니까 저런거 안챙겨도 안서운하긴 함... 글쓰는 애들 문제는 다른 부분에서도 챙김 못받는게 문제긴하지만

[글쓴이]

이그잭틀리.
꼭 저런 주장하는 애들이 평소에도 안챙기더라고 그때라도 챙기라고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만들어서 떠먹여줘도
도리어 상대 가슴에 상처를 남기고있으니ㅠ
글 보면 못받은 애들이 거창한거원하는것도 아님 그저 꽃한송이 이쁘게 포장된 빼빼로박스 이런거뿐이라 가슴이 아픔

[글쓴이]

나와라 나와서 반박해봐라 쿨찐들아
날 이해시켜봐

[익인10]

그니까 내가 뭐 십만원짜리 빼빼로 기대하는거도 아니고 편의점에서 하나 사서 달라는데 대체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속상하게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