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익 있어? 도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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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얼레벌래 침례받기로 했는데 취소하고싶어… 

봉사활동 한다길래 그냥 종교색 빼고 걍 도와주러 몇번 간건데 너무 깊개 엮인거같아 너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

뭐라고 말해야하지? 도와주라

[익인1]

그 전에 교육 같은 거 받지 않아?? 침례교는 잘 몰라서

[글쓴이]

몰라ㅋㅋ큐ㅠㅠㅠ 교육 안받았어 걍 일단 담가놓고 시작할건가봐

[익인1]

잉 교회 나가? 안나가면 보통 받으라고도 안하는데

[글쓴이]

https://instiz.net/name/57772263 아런 상황이었어 이 이후에 또 자취하면서 안나가다가 다시 본가 들어올 일 생겨서 또 들어온지 2달째야

[글쓴이]

본표했는데 글이 안찾아져ㅠㅠ

[익인1]

아이고 모태신앙이 봐도 이해안감...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그냥 왕래 끊는게 답인가 같아 교회 사람들 진짜 자기가 믿는 건 맹목적임

[익인1]

그냥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애초에 아직 교육도 안받은 사람 무작정 침례하려고 하는 거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함...

[익인1]

교육 몇 번 빠지면 침례(세례)안받긴 하던데

[익인2]

그냥 솔직하게 말해 미안하다고 대충 둘러대고 거절하는데 강요하진 않을거같애

[글쓴이]

그렇겠지..? 그래도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익인3]

그냥 문자로,,생각해보니깐 안하고 싶다고 말하면 안돼?
우리 교회도 세례 받기전에 교육 의무사항이던데 교육 받을 시간이 없다고 말하든지, 아니면 나중에 받고 싶다고 둘러 말해봐! 침례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나중에 생각하고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글쓴이]

흑흑ㅠㅠㅠ 이런 뉘앙스로 교회 안오고 싶다고 몇번 말했는데 목사 사모님이 펑펑 우시고 그러니까 예.. 예얘.. 하다가 이렇게 된거같아 후 거절 못하는 내가 바뷰지 정말

[글쓴이]

이동네 또 떠야겠다 후

[익인3]

나 쓰니가 올린 링크봤는데,,,진심 교회다니는 사람으로서 미안하다,,,,,
안오고 싶다고 말했으면,,이해하는 행동 좀 보여주시지,,,보통 목사 사모님이랑 만날 기회 흔치 않은데( 일대일로) 근데, 쓰니랑은 깊게 대화한거 보면 쓰니 부모님이 평소에도 쓰니 교회 다니는것에 대해서 깊게 목사님 + 목사 사모님이랑 이야기한거 같어,,,

[익인3]

그냥 계속 진실된 마음이 들면 그때 세례 받고 싶다고 이야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그런데도 계속 강요한다면,,교회 뜨는게 맞을듯ㅠㅠㅠ

[글쓴이]

길고 영양가도 딱히 없는 글인데 읽어줘서 고마우어… 이번주 일요일이나 전화나 문자로 내 맘을 전해봐야겠다… 내가 기독교를 싫어하거나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한다거나 그런건 아니거든.. 그냥 난 봉사활동이나 큰 이벤트 있을때만 종종 가고 그러고 싶은데… 뭔가 침례까지 받으면 뼈를 묻어야(?) 할거같은 기분이라 (안그래도 되는건 알아!!ㅠ) 너무 부담스러워서 글 써봤어… 확실히 거절 못한 내 잘못도 있고… 얘기 들어주고 이해해줘서 정말 고맙고 큰 힘이 된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