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런 거 챙기는 편이었는데
안 챙기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를 안 사랑해서
안 챙기는 것보다 걍 그런 거에 둔한 사람임
그런 걸로 상대 마음의 정도를 판단하지 않는 게 좋음
그래서 막 재료 다 사서 손수 다 만들어서 주고 그랬는데
그냥 난 내 마음 표현이야~ 이런 느낌이어도
막상 돌아오는 거 없으면 실망을 안 할 수가 없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상대한테 서운함 표현할 수 있고
그러면 나는 돈, 시간 다 들여도 얻는 게 실망뿐임
그니까 걍 상대가 둔하면 하지마
아니면 대놓고 말해 챙기자고
그런 거 아니면 안 하는 게 서로한테 좋음
애인 그런 거에 많이 둔하다가 나도 그냥 안 하는 쪽으로
변하니까 그런 상술 같은 기념일은 서로 안 챙기고
서프라이즈 하는 거 1도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둘만의 기념일에는 애인이 먼저 서프라이즈로
꽃도 사다주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