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KIA 동료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던 산체스였다. 그는 "캡틴(김선빈)이 정말 대단했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높았다. 선수들을 하나하나 다 챙겼던 모습이 기억난다. 나에게도 잘 대해줬다"며 "소크라테스는 같은 외국인 선수로서 좋은 친구였다. 김태군은 팀 내 분위기 메이커였다. 항상 춤과 노래로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줘서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KIA 팬분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대단했다고 생각했다. 짧았지만 사랑받았던 기억이 난다. 많이 감사했다. KIA 팬들이 좋아해 줬던 기억이 있어 꼭 KIA가 아닌 다른 팀에서라도 KIA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리움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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