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조금만 부정적으로 글써도 집단린치 당하던데 일단 난 시위가 너무 공격적이라거나 폭력적이다 라는걸 지적하고싶은게 아님ㅇㅇ
내가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건 졸업발표회를 앞둔 음대생의 앞을 가로막고 대기업들이 우르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부숴놨으면 그 책임은 그 앞을 가로막은 사람들이 졌으면 좋겠음... 이렇게 시위 끝나고 다 흐지부지되서 결국 취업박람회에서 깽판친 사람 따로있고 취업박람회 못가서 피해보는 사람 따로생기고 이런게 아니라 본인이 저지른건 본인이 책임질 각오는 해야지. 근데 우려스러운건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렇게 끝날거같지가 않다는거임.....
이건 시위를 탓하는말이 절대아님. 지금 시위는 당위성이 너무나도 충분하고 나도 계속 응원하고있음. 근데 앞에서 말한거처럼 시위와 별개로 그 안에서 본인이 무언가 책임져야될게 있다면 다같이 그랬다면서 흐지부지되게 끝내지말고 확실히 책임만 져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