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갔는데 엄마가 같은층 아저씨한테 내 정보를 다 얘기했어…

하… 진짜 신경쓰이네

같은층에 5가구 있는데

아저씨가 소란스러우니까 얼굴 내밀고 쳐다봤거든

엄마가 막 인사하다가 나 혼자사는거랑 내 직업이랑 나이 얘기했음

나 진짜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끔 살고싶었는데…

아.. 넘 신경쓰임

[익인1]

헐

[글쓴이]

나 여자거든… 그래서 진짜 그런거 알려지지 않길 원했는데

[익인2]

아니 혼자사는걸 굳이 왜;

[익인3]

와 여자혼자인데
미쳤네 진짜
아오……진짜 생각이없어도 저렇게..

[익인4]

아니 엄마..그걸 왜ㅠㅠㅠㅠ요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그걸 왜 먼저 나서서.......너무 안전불감증인거 아니냐 너무 심각하고 충격적인데

[익인4]

혹시 남자친구나 남매 혹은 친한 남자있으면 같이 당분간 같이 사는 척 해야되는거 아님?

[글쓴이]

당분간은 내가 직장때문에 평일에는 없어 근데 내년3월부터는 거기 살거든..ㅜㅜ

[익인4]

아 그래도 일단 바로 지내는 건 아니라서 다행이다ㅜㅜ 최대한 초반에 동생이랑 같이 사는 척 지내봐!! 글고 혹시 여유되면 현관문에 cctv 다는 캡스도 하구!!

[글쓴이]

그래야겠다ㅜㅜ 고마워

[글쓴이]

동생 종종 놀러오는데 진짜 소란스럽게 해서 같이 사는 척 해야하나..

[익인5]

더 불안해지겠네 ㅜㅜ

[익인6]

어머니 진짜 생각 짧으시네...
넘 걱정하지말고 그 집앞에 cctv 캡스 설치하는거 월에 이만원이면 하거든? 알아봐방이

[익인6]

혼자 사는건 걍 별생각 없대도 직업은 왜 말씀하신거지 ㄹㅇ

[익인7]

동거인 있는척하고 cctv 달고 어머니께는 왜그랬냐고 다신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