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오래 뛴 팀인데 끝까지 지 입으로 고마웠고 미안하다는 얘기는 죽어도 안 하네. 계약 기사 뜬 날 혹시라도 자기 마음 얘기하면서 이러이러했고 팀 옮기게 됐다는 얘기는 바라지도 않았음. 시간이 좀 지나더라도 진짜 본인 마음을 얘기해주겠거니 믿었어. 마지막 인사는 와이프가 하게 만들고 10년 넘게 자기 응원한 팬들한테 하지도 않은 인사 감독한테는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같이 뛴 동료는 그 당일에 알았다고 얘기하고...
아내분 인스타 보니까 4년 전에도 더 좋은 조건 받고 팀 옮길 마음 있었던 것도 짜게 식고 팀에서 할 수 있는 대우 다 걷어차고 팀 옮긴 게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열받아.
선수들 이적한 거 진짜 많이 봤는데 얘처럼 마무리 구리게 하는 애는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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