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애인 흔하지않지...?

내가 소중함을 잊고 애인을 자꾸 막대하게 되는 것 같아서 봐주라 ㅠㅠ

- 사친 없고 술담배 X 혼자 둬도 신경 하나도 안 쓰임

- 취미가 헬스 집에서 닭가슴살 먹고 나랑은 맛있는 거 같이 먹어줌

- 레이저제모, 피부관리 등등 자기관리에 관심 많음 몸매도 군살없고 예쁨

- 어디 갈 때 얘기 꼬박꼬박 잘 해줌

- 지방 사람인데 내가 서울에 네일 받거나 콘서트 갈 때 따라감 (피시방에서 기다림)

- 친구 만나러 서울 갔는데 혼자가기 싫다고 하니까 자기도 서울 친구 보겠다면서 같이 가줌. 형 집에서 자도 되는데 나랑 같이 잠 💤

- 내가 투정부리고 떼써도 받아주고 우쭈쭈 해줌

- 어떤 이유에서든지 약속 취소해도 화 안냄 (오히려 좋다고 함.....(?))

- 나한테 전적으로 다 맞춰줌 먹고싶은 거, 가고싶은 곳 등등

- 3년 만나면서 화내거나 소리지르거나 폭력적인 모습 보인 적 없음

- 노인공경하고 예의바름 

단점은 자기 감정표현을 잘 안하고 가끔 좀 답답하다는건데 .... 내가 답답한 걸 못 참는 성격이라 너무 크게 작용한다 ㅜㅜ 

[둥이1]

유니콘인디.....?

[글쓴둥이]

뭔가 가끔 이런 사람 또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뒤돌아서면 애인한테 화내고 있어 ㅜㅜ

[둥이1]

놓쳐봐야 소중함을 느낄듯

[둥이2]

소중함 잊은 거 맞다 이정도면

[둥이3]

너무 착하다

[둥이4]

단점이랑 장점 썼을때 장점이 더 많은사람.
단점이 네가 받아줄수있을정도의 단점인 사람 인지 확인해봐

[둥이5]

저렇게 하는 사람이면 답답한 부분 고쳐달라고 하면 노력은 하지않겠으??
참 안타까운게 다른 사람 만난다고 너가 잘 사귈 거라는 보장이 없는데 경험이 부족한게 아쉽네

[글쓴둥이]

헐 맞아 사실 내가 20살 1월에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쭈욱 연애하고 있는거라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했긴 해🥲🥲🥲

[글쓴둥이]

뭔가 나한테는 너무 당연해진 것들이라 다른 사람 만나도 당연히(?) 저래야 되는 거 아니야 싶은?? 답답하다는 건 음식점에서 밥먹다가 이물질 나왔는데 애인이 못 말하고 굳이 왜 말해야하냐는 그런 사소한..거...

[둥이5]

간접적으로 커뮤하니까 볼 순 있잖아 남 연애사를..
봐봐 누군 바람나고 환승하고
회피형한테 치이고 지치고
만난지 3개월만에 식은 거 같다고 힘들어하기나 하고
스스로 돌아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