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대학 동기들끼리 오랜만에 만나서 술먹고 온적이 있는데 그게 세달만에 다른사람들이랑 술약속이었음ㅋㅋ 심지어 그날도 파하고 나 보고싶다고 우리집 와서 같이자고 그래서 바람 걱정?그런거 없었거든
근데 내가 애인이랑 있는 시간이 많아서 애인폰에 카톡 오는 패턴? 이런거 대충 아는데 그 약속 이후로 카톡 알림이 유독 잦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쎄해서 카톡하는거 슬쩍 봤는데 그날 술자리 왔던 여자애랑 계속 톡을 하더라고. 사적인 연락을 몇주 넘게 하는게 좀 쎄해서 잘때 폰을 봤어. 근데 나몰래 그 여자애랑 약속잡고 꽁냥꽁냥 하고있더라ㅎㅎ
내애인은 다를거야! 100퍼센트 믿어! 이렇게 생각한건 아니지만 너무 편안하고 잔잔한 일상이었는데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그냥 사고가 난 기분이라서 참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