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질때마다 너무 힘들어
근데 이게 진짜 그사람을 너무 좋아했어서 힘들다기보단
내 일상을 궁금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져서 그런것 같아
밥은 잘먹는지 일은 안바빴는지 출근했냐 퇴근했냐
물아봐주는.. 내가 안죽고 잘살아있는지 ㅠㅠ
연락도 계속 안끊기고 해주는 사람이 사라지니까 숨이막혀
2년전에 정신과가서 우울증일주일치약 먹은적 있는데
괜찮은것 같아서 또 안 갔거든
그리고 살찌는거 강박있어서 약먹기싫어서 안간것도 있음
약먹기싫어.. 근데 먹어야할것 같기도해
아뮤튼 잘버티고 있다가도 주기적으로 한번씩 외로움이 느껴져
머릿속으로는 사람은 결국 혼자라는걸 알지만 가끔씩 너무 답답하다
내가 지금 타지에서 자취하는데 그래서 더 그런거 같기도해
친구도 몇있고 직장에 친한 사람도 있고 여행도가고 약속도 있지만
맘을 정말 완전히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외로워...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힘들어
나 집에 혼자있는게 너무 싫어ㅠ누가같이 있어줬으면 좋겠어
남친있을땐 괜찮긴한데... 이게 극복하는 방법이 아니잖아
애들아 진짜 어쩜좋니
왤캐 맨날맨날이 불안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