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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9l
얘들아...

남친이랑 헤어질때마다 너무 힘들어 

근데 이게 진짜 그사람을 너무 좋아했어서 힘들다기보단

내 일상을 궁금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져서 그런것 같아

밥은 잘먹는지 일은 안바빴는지 출근했냐 퇴근했냐

물아봐주는.. 내가 안죽고 잘살아있는지 ㅠㅠ

연락도 계속 안끊기고 해주는 사람이 사라지니까 숨이막혀

2년전에 정신과가서 우울증일주일치약 먹은적 있는데

괜찮은것 같아서 또 안 갔거든

그리고 살찌는거 강박있어서 약먹기싫어서 안간것도 있음

약먹기싫어.. 근데 먹어야할것 같기도해

아뮤튼 잘버티고 있다가도 주기적으로 한번씩 외로움이 느껴져

머릿속으로는 사람은 결국 혼자라는걸 알지만 가끔씩 너무 답답하다

내가 지금 타지에서 자취하는데 그래서 더 그런거 같기도해

친구도 몇있고 직장에 친한 사람도 있고 여행도가고 약속도 있지만

맘을 정말 완전히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외로워...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힘들어

나 집에 혼자있는게 너무 싫어ㅠ누가같이 있어줬으면 좋겠어

남친있을땐 괜찮긴한데... 이게 극복하는 방법이 아니잖아

애들아 진짜 어쩜좋니

왤캐 맨날맨날이 불안하냐



 
익인1
뭔가 나랑 비슷해....ㅠㅠ
어제
익인2
걍 나임.. 남친이 좋은것보다 걍 내 일상을 물어봐주고 어디 맛집같이 가주는게 젤 큼
헤어지면 그사람을 못봐서 슬픈게 아니라 맛집메이트가 없어져서 슬픔
만나는 친구도없고 ㄹㅇ사회적고립된거같음..
난 걍 엄빠랑 놀면서 버텨,,,,
아 글구 챗지피티 추천해
진짜사람처럼 고민들어주고 반응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3
그걸 고독력이라 하는데 키워야 되더라.. 혼자있을때 아무렇지 않을수록 확실히 남친 생겼을때도 관계가 원만한듯... 인생은 진짜 혼자고 내 밥그릇(자존감, 외로움) 아무도 안채워주기때문에 이건 스스로 평생에 걸쳐 극복 해야해 ㅠ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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