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고를 다니는데 지금은 여자애들이랑 친구관계도 좋고 다른학교지만 친하게 지내는 남자애들도 있고 남자친구도 있고 너무 행복해
근데 중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었어 ㅎㅎ
나는 I 100프로 가까이 나오는 완전 내향인이야… 내향적인 성격이라 학교에 친구도 없고 말도 잘 안 하고 조용했어
그런데 중학교 때 친구들이 왜인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관심이 엄청 많았어 아니그냥 나를싫어햇음
내가 남자친구가 생겨서 길을 걸어가면 뒤에서 누가 사진찍어서 단톡방에 올리고 쟤가 누구냐고 지들끼리 유추하고 성적표 나온거 인스타에 올리면 저거 주작이라 그러고(증거는없음…)
어떤 선배가 나랑 다른 선배랑 사귄다는 말도안되는 소문 내서 그렇게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다음날 친구들 다끌고내려오고 (나중에 이 선배는 고등학교가서 구라쟁이로 찍혀서 친구없어졌다고함)
너무 힘들었어…
고등학교 와서 사귀었던 친구들은 너네 학교 애들이 좀 특이해서 그렇다 (우리학고 시험보고 들어가는 곳이었어) 내가 봐도 너희 중학교 나온애들이 좀 이상하다 하고 위로해 주는데 중학교 때 친구들이 걔네한테 자꾸 내 뒷담화를 한다더라..? 졸업하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내용은 진짜 알맹이가없어서 기억 나지도 않아
하튼 중3땐 학교 안나갔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보니 인생이 너무 피곤해졌음
그리고 지금 너무 행복한데 여기서 벗어나고 싶지가 않아 대학가면 뭔가 다시 이런일이 또생길거같음 무서워 나어떻게 해야할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