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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약간 자기연민에 빠져서 모든 걸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사랑하는척 하고 있고
아빠는 뭐...그냥... 자식들을 도구로 이용하고 있음...
가끔은 대놓고 나쁜 아빠보다 엄마는 너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왜 이해를 못해줘? 이러는 엄마가 더 답답할 때가 많음...
난 부모와 자식 관계가 원래 이런건줄 알고 살았다가 성인 돼서 비정상인걸 깨달았다..? 그때 마침 타지역에서 자취하고 았을 때인데 아파트단지 지나가면 너무 다정한 부모님들이 애기 챙기고 있고... 그 사람들은 거기가 너무 좋은 보금자리겠지..
난 아파트 볼때마다 저기서 떨어지면 바로 죽나 이런것만 생각했었는데...
이러면 결국 나도 피는 못속이고 자기연민에 빠져 사는 사람인 것 같아서 더 우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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