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국 할머니 말 따르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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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해준 대로 고시원 알아보고 계약할라 했는데 할머니가 굳이 쓸데없는 돈 들어가게 왜 들어가냐고 그냥 호의 주는대로 받으라 하셔서 결국 이번주 주말에 들어가게 됐어.. 막상 결정되니까 좀 싱숭생숭하네 12월 말까지만 사는건데 그래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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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고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

[글쓴이]

걍 최대한 조용히 살아야할듯..

[익인2]

호의....ㅠㅠ 할머니한테 이것저것 계속 따지기 쉽지 않긴 하지...그래도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나와ㅠㅠ!!

[글쓴이]

내일 목사님한테 연락드려볼려고… 난 교회 열심히 안다녔어서(무교에 좀 가까워ㅠ) 좀 민망하긴 한데 그래도 그 분에 대해서 좀 여쭤보고싶어서…ㅎ

[익인5]

정신차려ㅠㅠㅠㅠㅠ

[익인2]

응웅....ㅠㅠ그 분이 뭐 어떤 사람인지 알고 말한건 아니긴 한데.. 아무 일 없더라도 솔직히 직접 교회다니는 할머니 눈에나 지인이고 그럴 수 있어 보이지 누가 들으면 이해할만한 상황 아니긴 하니까 진짜진짜 조심행ㅠㅠ할머니 몰래라도 나와...

[익인8]

당연히 좋은 말씀 하시겠지... 목사님이 그분 일상 다 아시는 것도 아니고 본인 지인인데 안 좋은 소리 하겠니... 그분이 진짜 좋은 분이실 수도 있는데 우린 아닌 가능성을 보자는 거야..

[익인3]

아... 지금이라도 고시원.....

고시원 살아봤는데 소음빼곤 괜찮았어 이상한동네아니고 걍 주위 회사 많고 학교있는동네는 거기 사는사람들도 직장인이나 학생들임 이상한 술취한 사람들 아니고....

[글쓴이]

그것보다 할머니는 걍 돈때문에 쓸데없는 돈 쓴다고 생각하샤서…

[익인4]

사람들이 뜯어 말리는데에는 이유가 있을텐데 에휴

[익인5]

22 내말이

[익인4]

전 글에 댓글도 많이 봤으면서 정신 못 차리는거 보면 답 없음 여기 있는 사람들은 해줄만큼 해줬다

[익인5]

30만원 하나가지고 뼈저리게 후회해봐야지 정신차리지..

[익인7]

3

[익인14]

4 난 글 처음보는데 복장터진다

[익인5]

에바야…. 고시원 잘만 찾으면 30만원대에도 괜찮은곳 널렸어 직접적인 지인도 아니고 이성이라고?????? 미쳤나 차라리 쉼터를 가ㅠㅠㅠㅠ 비상금대출이란거도 있는데

[익인5]

왜 스무살이나 됐는데 정신적독립이안되는거여… 할머니한테 보증금 준것도 이해x 소액대출이라도 받아서 고시원 가야지 건너건너 남자집에 얹혀산다니ㅠ 기간도 한달이면 30만원만 있어도 고시원 가는데 어떤일 당할려고 남자집에 얹혀살어..

[익인6]

아...별론데ㅠㅠㅠ아 진짜 다시 생각해보면 안돼??ㅠㅠ

[익인8]

그 지인 남자분이랑 살면 세탁물이나 생리현상 등등 진짜 하나하나 너무 신경 쓸 거 많고 조심해야 될 텐데........... 할머니한테 잘 말씀드려봤어? 손녀 걱정보다 돈인가... 아니 근데 할머니시면 우리처럼 불편하고 위험한 생각 못 하셔서 그냥 들어가 살으라는 거 같은데 진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봐

[익인8]

쓰나 난 안 친한 사촌 오빠 집에서 산 적 있는데 진짜 너ㅓㅓㅓ무 불편했어... 건조기 있기도 했는데 속옷 관리하기도 너무 신경 쓰였고, 생리대도 따로 버려야 돼서 귀찮았고 걍 내 물건을 24시간 관리 못 하니까 신경 쓰여서 진짜 스트레스 개쩔었어!!!!!!!!!!!!!!!

[익인9]

얹혀 살기가 가능한 남자 집은 가족 집 외엔 없다고 생각하는데...ㅠ 좀 아찔하다...

[익인11]

답답하다 ㄹㅇ... 아는 지인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의 그것도 이성의 집에 ㅋㅋㅋㅋㅋㅋㅋ돈이 중요하다니...

[익인11]

그리고 정상적인 성인 33살 남자라면 ㄹㅇ 그 런 제안 안해.... 여기 쓰긴 그렇지만 나쁜 생각만 수도없이 생각나

[익인12]

나는 뭐든 일에 ‘뭐 어쩌겠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자기가 선택한 거 자기가 책임져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20살이라고 하니.. 그냥 다 무시하고 고시원 들어가라고 하고 싶다 모든 댓글이 만류하는데 이런 상황에서조차도 할머니한테 맞서는 게 두렵고 집 구하기 싫으면 그냥 목사 지인 집에 들어가는 선택 밖에 없긴 하지만

[익인14]

왜그래 이러다 뭔일나면 어쩌려고 난 아빠가 절대로 남자랑 단둘이 방에있지 말라는 교육받음 믿지말라는 교육... 믿을만한 남자친구가 아니고서야 왜그래 진짜

[익인17]

22 뭘믿고 ....신기하네

[익인15]

모든 사람이 말리는 건 다 이유가 있어... 33살 모르는 남자 집에 20살 여자애가 들어가서 산다니... 다시 생각해서 고시원이라도 알아봐

[익인18]

원글 보고왔는데 33살 남자 목사하고 단둘이 사는거임?... 솔직히 말하면ㅋㅋㅋ 그 목사님이 제정신이였으면 같이 사는건 안된다고 고시원 들어가라고 하셨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고시원 사람들이 이상할까봐 걱정은 하면서 목사집에는 들어가는 쓰니가 난 이해가 안간다; 알아서 해

[익인15]

심지어 목사도 아니고 목사 지인이래

[익인18]

목사인 지인도 아니고 목사의 지인이란말임? ㅋㅋㅋㅋㅋ쓰니야 정신차려

[익인11]

개답답해 전 글 보면 목사님 통해서 하니까 ㄱㅊ 지 않을까 생각햇다는데..............

[익인18]

아니 그니까 ㄹㅇ 답답하네 정신 멀쩡한 33살 성인이면 20살이 괜찮다고 해도 본인이 안된다고 거절했을거라니까

[익인11]

더 열받는건 1 이렇게 말리는데 쓰니 안나타남 2 너무 화나서 어그로 같음 ㅇㅇ 화딱지 킬포가 넘 많음

[익인42]

????? 목사잌줄 알앗는데 지인이요??

[익인19]

엥? 뭘믿고? 가지마 미친건가

[익인20]

진짜 개답답하다

[익인21]

나 지금 고시원 6개월째 살고 있는데 살만해....
한 달만 살고 나가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어
아 진짜 오바야제발 가지마

[익인21]

80살 할아버지랑 산다고 해도 말릴판에 33살? 하........

[익인21]

가족으로 얽힌 사이어도 33살 남성 20세 여자 동거 개오반데 남? 후...

[익인21]

걱정돼서 계속 댓글 쓰는데 너 전글에 모텔 무섭다고 했잖아 모텔보다 거기가 더 위험한 곳인거만 알아둬.....

[익인22]

쓰니야 댓글 읽었으면 정신차리고 그냥 고시뤈 들어가라 같은 성별도 아니고 그건 진자 아닌거같다

[익인24]

33살 남자 지인 혼자 사는데 20살 여자가 들어간다고? ㅋㅋ 생판 모르는데 너 퍽이나 편하게 살 수 있겠니

[익인24]

돈 때문에 안전을 포기하냐

[익인26]

미치겟네 제발 정신 차려라...

[익인27]

고시원 사는거 나쁘지않아 생각보다 어차피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고
난 3개월단위로 2번 살아봄
제발 돈에 연연하지마 니 안전이 걸린일임

[익인27]

혼자 넓은 집 사는 33살 남성이 뭐가 아쉬워서 20살 여학생을 얹혀살게해줘 아는사이도아닌데

[익인28]

쓰나 지금 막 읽은건데 확정아니지..? 안가는게 좋을 것 같아. 쓰니야 그 사람 집에 가서 도움을 받겠지만 그 사람이 뭐가 좋다고 쓰니 집에 들이고 싶어할까? 정말 굳이인데 왜 해주신다는 건지 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어보여. 아는 사람도 아니고 몇다리 건너건너 아는 성별 다른 33살이면 더.
호의를 베풀 이유가 어디있어 쓰니를 모른다는데. 물론 가능하지만 그 확률을 굳이 시험하지마..

[익인28]

하 진짜 걱정된다..아니 33살 성인 남성이 보통은 그렇게 20살 여자애 받아달라고 부탁해도 안들어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익인29]

대체 왜..? 후회말고 돈 어떻게든 구해서 고시원 들어가..

[익인30]

어그로임? 아니면 진짜임?

[익인32]

지팔지꼰이지 뭐.. 알아서해

[익인33]

지난 글 보고 왔는데 민폐가 문제가 아니야ㅠㅠ 20살이고 경험이 많이 없으니까 그것부터 걱정하는 것 같은데..ㅜㅜ 지인도 아니고 건너건너 아는 사람에 33살 남자를 믿고 들어가는 건 정말 아니야.. 방금 찾아봤는데 서울 고시원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에1-20이면 충분히 살 수 있어 할머님 설득 안 될 것 같으면 친구 집에 얹혀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몰래 고시원 들어가

[익인34]

할머니라서 그런가 사리분별이 안되시나
동성인줄 알았는데 이성이라고?????
이 세상 흉흉한데 무슨일 생길줄 어떻게 알고…

[익인35]

여성전용 + 관리비없음 + 청년월세지원 20만원
받으면 한달에 10만원정도만 고시원비 내고도 생활가능 참고하시길 식사제공으로 밥 라면까지 주는데도 많음

[익인35]

(내용 없음)

[익인47]

갑자기 물어봐서 미안한데 이거 무슨 어플이야? 나도 찾고있어서

[익인36]

남자는 절대안돼 제발
정신차려......제발제발
너가 남자도 아니고 어떻게 들어가서 산다는거야
뉴스봐바 남자들이 여자들 성폭행하고 죽이고 때리고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데......

[익인37]

당근 같은 곳에 급하게 원룸 양도하는 거라도 찾아봐 ㅠ 아는 이성 집에도 들어가는 것도 위험한데 심지어 생판 남인 모르는 이성 집에서 살겠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대 그 집에서 잠도 못 자고 못 씻을 것 같은데…

[익인38]

이건 진짜 심한말 하기 싫은데 커뮤에서까지 조언 받으려고 했으면서 말려지지 않은 건 걍 어쩔 수 없음 걍 뭔 일 안 나길 바란다~ 세상이 이지경이지만 에휴 ㅋ

[익인39]

이성이 남한테 집을 내주는게 무슨 호의야
불순한 의도가 없더라도 이상한 거야
절대 가지마

[익인40]

아니 요새 고시텔 얼마나 잘되어 있는데 … 할머니가 좀 이상하신데 돈 아깝다고 목사도 아니고 목사 지인 33살 남자 집에 손녀딸을 보낸다고? 제발 정신 차리고 집 알아봐 .. 카카오 비상금 대출 같은 거!! 그리고 난 실습 때문에 2주 모텔 생활해본 적 있는데 청소도 해주고 괜찮았어 모르는 남자랑 같이 사느니 모텔에서 사는게 덜 무서울 거 같은데

[익인41]

아니 갓 졸업한 20살이여도 그렇지 이정도 판단능력도 없다고? 진심 기가 막힌다….

[익인43]

뭐가 괜찮겠지야... 전혀 안괜찮음;

[익인44]

그래도 괜찮겠지.... 질문한거임? 대답할게 안괜찮아

[익인45]

제발 정신 차려... 요즘 흉흉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후회하지 말고 제발 고시원 가라.

[익인46]

아니 하 지금 봐 몇사람이 뜯어말리니 제발 다시 생각해봐

[익인47]

쓰니 무슨 사정이 있길래 할머니집에서 할머니랑 같이 사는게 낫지않나? 왜 쌩판 남자인집에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