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자꾸 아래로 보고 비하하는 친구, 어떻게 대해야할까

나 삼수하고 완전 집순이라서 대학 붙고도 이 친구랑은 그렇게 안놀러다녔거든? 문제가 되는 이 친구는 십년지기 친구인데

얘랑 오랜만에 놀면서 재밌는 추억 도전하고 그러면서 이거 한번도 안해봤는데!! 이런 말이나 나 데리고 나가서 놀아달라고 즐거웠다는 표현으로 이렇게 얘기한 적 있거든?

근데 솔직히 내가 얘보다 깊게 사귄 친구는 많거든 얘는 얕게 많이 사귀는 편인 것 같고 모임 회식 등이 잦은편 나는 그런거 걍 안나가

근데 언젠가부터 자꾸만 나를 무시해 

예를 들어 넌 이거 하나도 안해봤지? 라던지

나를 모쏠로 알고있는데 모쏠이라 모르지? 이렇다던지 (나 연애 얘보다 많이함ㅋㅋ 근데 아직도 삼수하던 모솔로 알고있음 그냥 지금 솔로인 상태라 구구절절 말꺼내기 입아파서 얘기안함 심지어 얘가 엮였던 남자들보다 초초초초초멀쩡 멀끔함)

그리고 솔직히 펜션 에어비앤비 호텔 이런곳도 다른 친구들이랑 많이 놀러다녔는데 너 이런데 와봤어? 이런거 이용해봤어? 이러고 ㅋㅋ

음식 먹을 때도 소주라 치면 ~~해서 제조해서 먹는 비법 내가 다른 친구한테 배워서 알려준건데 지가 아는 척 나포함 같은 무리애들한테 알려주려하고

베트남 음식 먹는데 먹는 법이 따로 있자너 나는 몇번 먹어봐서 맛있게 자주 먹던 법대로 먹는데 너 먹을 줄 모르는구나~ 이러고 ㅋㅋ

왜이러는걸까 어렸으면 그냥 손절치면 되는건데

세월도 세월이고 그냥 무시하고 모르는 척 하면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개정색빨고 모르는 척 하려니까 또 모임 애들은 아직 서먹서먹해서 눈치보는게 느껴지더라

갈수록 수준이 다르다는게 느껴져

[익인1]

존중 안 해주는데 왜 만나ㅜ 걍 서서히 바쁘다 하거나 연락 줄이고 보지마ㅜㅜ

[글쓴이]

얘랑은 둘이서 자주 못 보는데
우리가 껴있는 모임이 있어 6명이라 쪼개서 자주 뭉침 회사도 다 고만고만하고 집도 가까워서 다 퇴근 후 저녁먹는다던지 주기마다 놀러간다던지 몇명은 새로 낀 애들이라 갑자기 연락 끊으면 나만 손해일 것 같아ㅜ 다 괜찮은 애들이라서

[익인2]

그만만나 친구 몇년이고 다필요없음

[글쓴이]

그니까 시간은 정말 상관이 없더라 이래서 맞는 친구 1명만 사겨도 잘살아온거다 이런거 다 구라였어 언제든 피난처는 여러개 만들어놨어야함ㅜ

[익인3]

너 이런거 알아? 해봤어? 이런 말 왜하는거냐고 물어봐 너는 그 말 들었을 때 기분 나쁘다고 말하고 말했는데도 조심안하고 계속하면 굳이 걔랑 친구할 필요 없는 듯
걔가 널 무시해서 그런 말 한 걸 수도 있는데 그냥 걔 유머코드가 그래서 그런걸수도 있음 오해면 풀면되니까

[글쓴이]

아니 이런게 유머코드일 수도 있는걸까? 사회생활에서 이런게 진짜 유머코드일 수도 있는거야? 친한 친구마저 이렇게 개빡치는데…그리고 꼭 모임있을 때 저러고 단둘이 있으면 온갖 내 칭찬을 해대 그런 타이밍이면 말 꺼내기도 참 그래 맘도 약해지고
솔직히 나 눈치 빠르고 오히려 모르는 척하는 편인데 재정상황 건강 워라벨 심지어는 본인 업무에도 본인이 사고도 많이침 이런거 하나도 제대로 된게 없으면서 그냥 본인 사회생활 잘하는 척 하면서 나(나는 아직 학생)를 두고 우월감 느끼는게 갈수록 이해가 안가ㅜ 따로 얘기는 해봐야겠다

[익인3]

나는 완전 이해안되지만 공감능력이 낮은 사람들은 저런걸 유머라고 입밖으로 내뱉는 경우도 있더라구..! 나보다 걔를 조금 아래에 두면서 으이구~ 내가 알려준다! 내가 해준다 이것도 못하냐? 하면서 자기 만족감 느끼는 그런거라고하면 이해될라나 이것도 사람 성향에 따라 무던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되게 기분 나쁘지! 자기 독립성을 침해받은 느낌이니깐,, 어쨌거나 저런 사람들한테 이런 점이 날 불쾌하게 한다 말해주면 좋아 어쩌면 고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도 지멋대로 한다? 그럼 주위사람한테 손절당하는거 자업자득이지 뭐. 안고치면 앞으로 쓰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손절당하고 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