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의 필요성을 시위를 보면서 느낌 공학러라 더더욱

공학 다니는데 공학에서 저런 시위? 연대? 결집? 정말 절대 못 일어날 거다에 내 모든 걸 걸 수 있어 일단 아직 꽃밭속에 사는 남미새들 너무 많아서 조별과제가 안되거니와 남자들이 신상털고 성희롱에 진짜 그냥 게임처럼 사람 인생 짓밟고 운 없으면 목숨 뺏길수도 있으니까...

가끔 난 내가 페미니스트인걸 주변에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억울하고 내 주변엔 여성인권에 관심없는 사람들밖에 없나 싶어서 무력했는데, 여대시위를 보면서 이번에 진짜 위로를 많이 받았어 내가 상상하고 꿈꾸는 여성의 권리 신장을 행동으로 목소리로 너무나 당연하게 외쳐주니까 거기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있더라 그래서 너무 지쳤다가도 그래 여자들의 마음은 결국 하나니까, 하는 마음으로 다시 살아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됨. 동덕여대가 꼭 여대로 남길 바라는 마음에 동덕여대 교수님이 하신 말씀 인용하고 간다

자신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착각이든 확신이든) 사람은 꼭 페미니스트가 되길. 이미 페미니스트인 사람은 더욱 투철한 페미니스트가 되길.

[익인1]

ㄴㄷ공학인데 부럽더라 그렇게 할수있는게

[익인2]

니 생각에 페미인데 페미인걸 자랑스럽게 꺼낼 수 없는 이유가 ㅋㅋㅋ 사회가 덜 깨어있어서야? 제발 티좀 내줘라
주변사람들 다 떠나가고 니들 페미끼리만 뭉쳐서 살아가라고 제발 ㅋㅋ

[익인4]

여혐하면서 꼴에 여자들이랑 비벼보겠답시고 여초사이트에 아득바득 기어오는거 바퀴벌레같당

[익인3]

그 교수님 말씀전문 읽고 감동 받앗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