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난 내가 페미니스트인걸 주변에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억울하고 내 주변엔 여성인권에 관심없는 사람들밖에 없나 싶어서 무력했는데, 여대시위를 보면서 이번에 진짜 위로를 많이 받았어 내가 상상하고 꿈꾸는 여성의 권리 신장을 행동으로 목소리로 너무나 당연하게 외쳐주니까 거기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있더라 그래서 너무 지쳤다가도 그래 여자들의 마음은 결국 하나니까, 하는 마음으로 다시 살아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됨. 동덕여대가 꼭 여대로 남길 바라는 마음에 동덕여대 교수님이 하신 말씀 인용하고 간다
자신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착각이든 확신이든) 사람은 꼭 페미니스트가 되길. 이미 페미니스트인 사람은 더욱 투철한 페미니스트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