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근본적인 원인은 거절, 버림받음, 독립성 상실에 대한 공포야.
갈등 회피는 이런 공포 때문에 일어나는 방어기제에 불과함.
'아 갈등이 생기면 애인이 날 싫어하겠지, 버림받겠지'
이런 공포때문에 꾹 참고 누른 행동이란 말이지.
갈등을 회피하지 않게되더라도, 근본적인 저 공포를 없애지 않는 한 이별은 피할 수 없어.
만약 회피형이 말문을 트고 애인과 서운함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이 나한테 너무 가깝다, 언젠가 헤어질 수 있다.' 라는 망상이 시작되는 순간,
애착 비활성화가 시작되고, 이별 카운트다운 들어가는거야.
데이트, 연락 빈도 줄어들고,
다른 이성 찾아다니고,
애정표현 줄어들고,
억지로 애인 단점 찾고...ㅋㅋ
무섭지 않음?
사랑하는데 날 죽일 수 있는 시한폭탄임.
회피형의 상대방이 좀만 덜 예민하거나 하면 어느 순간 애인이 잠수타거나 통보이별 당하게 되는거야.
자기가 차이기 싫어서 티도 안내고 혼자 찰려고 준비ㅋㅋㅋ 참 비겁하다.
그렇다면 "무한신뢰를 주면 안되냐?" 할건데
가까워지면 불편하시대, 그런 책임감 가지지 못하겠대.
그런 마음 줬다가 차이면 너무 아프니까?
"넌 그럴 필요 없다, 나만 신뢰 주겠다." 하면
또 무슨감정 느끼는 줄 알아?
자기는 그런거 못해주니까 죄책감, 수치심 느끼는 애들이야.
애인이 도와줄 수 있는 문제 해결법이 없어.
애인 입장에서 솔루션이라고 내봤자 다 뭐가 안내켜서 핑계가 있어.
회피형 애인들
너네가 구원해줄 수 있을거라, 아픔을 함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 진짜 위험한 짓이니까..
회피형과 결혼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결혼 전 회피형을 알게되고 이별한 것을 축하한다.
대화는 커녕 이혼마저 회피해 한달 넘게 집나가고 몇년 째 대화를 안한다는데 이건 정신병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