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작년 수능 성적 시원하게 공개함

진짜 뭐 과장이나 변명 아니라 유학 준비 하느라 고3 1년 아~예 공부 안 함 현재 대학교 유학 중입니다

(3학점 들은 귀여운 나의 커리큘럼 완성도 ㅋㅋ)

[익인1]

헐 아예 공부 안한거면 재능잇더……..

[글쓴이]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닝 거 같긴 해 ㅋㅋ!! 고3 때 유학 준비한다고 학원도 하나도 안 다니고 진짜 그냥 딴 공부만 했던 ㅎㅎ… 벌쑤 뭔가 추억

[익인2]

우왕 국어를 랭귀지아트라고 번역하는구나 이 글 보고 처음 알았다

[글쓴이]

오호라

[익인3]

어디서 유학해? ㄱㅂㄹㅇ

[글쓴이]

ㄱㅂㄹㅇ?

[익인3]

개부러워 이거야 ㅋㅋㅋㅋ

[글쓴이]

나 독일 독일어로 공부해

[익인3]

독일.. 독일어는 어렵다지만 차라리 한국에서 다닐바에 독일 가서 공부하고 싶어..

[글쓴이]

3에게
막상 또 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나도 한국에서 죽어도 안 산다 주의였는데 지금 한국 여행 갈 날만 기다리고 있어
생각보다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짐

[익인3]

글쓴이에게
헐 그래.?.? 난 외국나가서 사는 게 목표라 간호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ㅜㅜ

[글쓴이]

3에게
사람들이 흔히 한국에서 받는 억압적인 시선만이 세상에서 자길 멘탈적으로 가둔다 생각하지만 해외에서는 그보다 더
강한 멘탈이 필요함 외로움과 소속감은 억압적인 시선보다 더 사람을 짓누름
모르지 넌 다를 수도 나도 근데 나도 나는 다를 거야 생각하면서 왔는데 아니었음 그래도 첫 1-2달은 많이 힘들었고 사고도 많이 치고 방황도 엄청 했는데 지금은 좀 많이 나아

[익인3]

글쓴이에게
하긴.. 쩔수없지 뭐 ㅠㅠ 그건 걍 감안하고 살아야할 것 같애 ㅠㅠㅠ

그러면 지금 몇 년 째 유학 중야?

[글쓴이]

3에게
위 성적표를 보면 알겠지만 저는 작년 수능을 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