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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다니던 회사 사람 마음에 안든다고 퇴사함 

퇴사한지 지금 한 40일 된거 같은데 아빠때문에 엄마 매일 화나있음

아빠 빨리 취업한다더니 일자리 없다고 함 엄마는 왜 멀쩡한 회사 퇴사했냐고 빡쳐있음 

모르겠다면서 낚시 다니는데 아침에 낚시 갔다가 오후에 들어오길 반복 함

엄마 퇴근하면 매일마다 소주1병 먹고 있는 아빠 볼 수 있음 여기서 또 화나있음 

반찬 뭐 해라 왜 국이 없냐고 아빠가 잔소리 엄청 자주 함 

주말되면 집 앞 성인PC방인가 거기가서 하루종일 놀다옴 

나도 아빠보면 화남...


 
익인1
흠 멀쩡하게 다니던 회사 맞음? 이미 스트레스 받을만큼 받아서 못참겟어서 퇴사한거아님?
어제
글쓴이
아빠 말로는 스트레스 받아서 퇴사했다던데
뒷 일도 생각안하고 퇴사했냐고 엄마가 엄청 뭐라고 하는 중임
일 자리 구하고 퇴사를 해야되는게 맞지않냐고 그러던데

어제
익인1
그게 이상적인 방법이긴 하지 근데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으면 걍 박차고 나왔을지 생각해줬어도 좋지않았을까 회사에서 스트레스받아서 집으로 도망쳤는데 집에서도 박박긁으면 우울증걸릴거같은데 그래서 술먹는거아님?
어제
글쓴이
아냐 원래 매일마다 소주1병씩 먹었어
주말부부라 술 먹는 걸 자주 못봐서 그렇지
퇴사하고 집에 계속 있으니까 술 먹는거 매일마다 보니까 빡쳐하는듯

어제
익인1
글쿤 근데 뭐 그건 중요하지 않지 앞에가 더 중요함
어제
익인2
? 아빠가 백수인데 일갔다온 엄마한테 반찬투정을 한다고??? 미친 거 아니야?
어제
글쓴이
옛날 꼰대라 여자는 반찬해야 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나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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