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친구들아 이거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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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세무사 / 연 1억 업다운

자가(서울x 지방 10억대) - 결혼하면 신혼집으로 쓸 예정

애인

개발자 / 월300 

모은돈 1000

결혼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집을 해가는데 최소 혼수는 해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2~3년 뒤 5천 모으면 결혼하자니 5천 모으기가 너무 힘들단다.. 

아직 어린데 내가 너무 과한 부탁을 하는걸까?

[익인1]

남편이 세무사면 악을 써서라도 모아서 결혼한다..

[익인2]

애인 상황이 어떤지를 봐야지 뭐 자취하는지 빚이있는지 이런거 모르고 말하긴 어려운데
글고 내가 10억 집있으니까 넌 오천 모아와 해도 당사자는 힘들수도 있지않아?

[글쓴이]

내가 자취 하고 있고 동거중이라 생활비도 세이브 해주는 중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당장 5천 구해오라는 것도 아니고 막 힘들어 하니까 너무 좀..

신뢰가 안간다 해야하나 그래..

[익인2]

흠 개인적으로 부모님한테 돈 보내거나 보험이나 빚이나 ㅇ ㅣ런 상황도 다 알아?

[글쓴이]

엉 부모님도 뵀었고 빚이나 이런 상황도 알지..

[익인3]

근데 세무사면 좀 의대나 법대 다니는 사람 만나도 되지 않나? 내 친구 동생은 세무사인데 남친이 의사더라고... 너랑 좀 안맞는듯 상대방이.. 그냥 저사람 말고 너랑 나이 비슷하고 좀 돈 많이 버는 사람 만나면 결혼할때 문제 없을것 같은데.. 흠 그리고 99면 결혼 생각 없을수도 있을것 같기도..

[글쓴이]

나도 결혼만 생각하면 선도 많이 들어오고 하지.. 근데 세무사 되기 전부터 만났고 오래 만나다 보니 다른 사람이랑 결혼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ㅠㅠ

[익인3]

흠.. 오래 만났고가 중요한건 아닌것 같은데.. 너 일생이 달린일 같은데.. 정말 괜찮겠음? 비교 오지게 될것 같은데... 흠.. ㅠㅠ 너 알아서 해라 근데 결혼 못할것 같음 내 생각에 아니면 너가 돈을 다 쓰던가... 쩝... ㅋㅋㅋ 너가 돈을 다 해오면 결혼 가능하곘다.. ㅎㅎ

[글쓴이]

ㅠㅠㅠ 솔직히 스펙이야 차이나는 건 나도 알지.. 근데 자기가 확실히 모으겠다 좀 기다려달라 이런 대답을 원했는데 저렇게 나오니까 아직 어린가 싶은 생각 들어서 올려봤어...

[익인3]

음.. 99년생이면 아직 결혼할 생각 없을 확률이 높음... 그렇게 급하지도 않고.. 그리고 둥이랑 결혼생각이 딱히 없는것 같음 지금 보니까 본인도 확신을 못하고 있는것 같은데..ㅠㅠ.. 결혼이 하고 싶으면 그냥 다른 사람 만나는게 둥이한테는 좋을수도 ㅠㅠㅠㅠㅠ 아니면 걍 결혼 생각을 하지말던가 해야됨...

[글쓴이]

3에게
아니 나도 급하지는 않아서.. 별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어제 술 마시다가 갑자기 꺼내더라고 본인이.. 그래서 내 생각 얘기해줬는데 저렇게 나오니 답답스러워서 흠... 떠본건가?

[익인3]

글쓴이에게
떠본것 같기도 하네...ㅋㅋㅋ 일단 뭐 결혼 급하지 않으면 걍 만나는거지

[익인4]

상대방 경제적 배경을 모르니까(빚이나 집에 도움을 줘야한다거나 등등) 뭐라할수는 없지만... 그런 문제 없다고 하면 저 연봉에 2~3년에 5천은 모을 수 있을것같은데

[글쓴이]

빚 없고 나랑 동거해서 생활비도 세이브 되는데 저게 힘들다니까 이해가 안가서그래..

[익인4]

음 그러면... 나라면 진지하게 재고해볼듯

[익인5]

나라면 월200씩 2년 모아서 결혼하겠다ㅋㅋ 대신 결혼 빨리 하고싶으면 결혼 자체는 진행하는데 1년정도 걸리니까 1년 모으고 그 결과 보고 나머지 1년 모아가면서 결혼 진행시키면 안되냐고 물어볼듯? 혼수가 한번에 5천 통으로 들어가고 그런건 아니니까

[익인6]

저런 상황의 사람과 당장 혼수 문제도 이해가 안되는데 앞으로의 많은 경제적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겠나 싶다..

[익인6]

년 2천씩 모으는거 당연 힘들지 근데 해보자는 말 안하고 바로 힘들다 부터 나오면 싫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