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70일 정도인데 맘에 안들어서 걸리는 게 있으면 너희는 어떻게 행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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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가 만나지 않는 사람에 해당되는 행동을 애인이 하는 걸 봤고 그걸로 인해서 계속 만나는 내내 마음이 걸려

예를 들면 싸울 때 언성 높이는 거 등 

애인은 그래도 더 만나보고 판단해야한다고 하는데 

나는 아닌 것 같아서 헤어지려고 하면 너무 강하게 붙잡아서 헤어지기가 어려워

지금 얘가 싫은 게 아니라 미래에 안 좋을 것 같아서 헤어지려는 마음이라 

늘 붙잡혀...

얘는 나랑 결혼하고 싶어해... 

[익인1]

말해보고 안고쳐지면 못만나지 뭐

[글쓴이]

살짝 고쳐지는 것 같긴한데... 뭐 결정적일 때는 안 바뀔 수도 있는 거니까... 더 깊어지기 전에 관두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어렵다...

[익인2]

예시가 너무 내 전사람같은데 결국 그거 안바뀌더라 나만 상처받고 끝났어

[익인2]

나도 주변 사람들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가 제대로 깨달았어

[글쓴이]

얼마나 만나다가 끝났어?

[익인2]

반년! 나도 반복되는 문제 계속 참고 해도 일단 잘안바뀌고 그럼 내가 감내하는 수 밖에 없는데 내 기준 다툴 때 언성 높아지고 화 절제 못하는 건 진짜 연인관계에서 최악이라 생각해서 헤어졌어

[글쓴이]

그니까 나도 너무 별로라고 생각해서 헤어져야한다고 생각하고 만나니까 뭔가 좀 그렇네... 고마워! 나도 좀 더 버티다 같은 문제 생기면 끝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