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상황 이해 못하는게 아닌데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시간에 맞추려고하고
마치 나에게 선택권을 주듯 이번에는 내가 만나고 싶은날에 만나자 라고 얘기하면서 만나면 항상 할 일이 많아 바쁘다고 하는사람.
바쁘다는, 연락이 어렵다는 핑계로 연락조차 제대로 하지않던 사람.
나와의 관계는 바쁜일이 먼저지만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는 나를 제쳐두고 만나는 사람.
자존심만 강해서 본인이 기분나빴다면 나한테 똑같이 돌려줘야했던 사람.
만나는 순간마다 나를 품평하고 본인을 추켜세우는 사람.
오랜만에 만나는 순간조차 항상 집으로 들이던 사람.
그저 외로운 순간에 연인이 아닌 그냥 사람이 있으면 했던거였고
사실 혼자하는 연애조차 아닌 필요할때 찾는 장식품이나 다름 없었다는것을 이제 깨닫는게 슬프지도 않고 화가나서 마음이 더 편해졌어
그래도 한순간이라도 좋아했던 마음이 있었으니까 꼭 깨닫고살길 빌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