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자꾸 남혐 이야기 하는거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해???

정말 진짜로 돌아버리겠어 ..

이직했는데 우리팀 과장님이 나를 자꾸 챙기시더라고 

처음엔 너무 좋았는데 어느정도 친해졌다고 느낀건지 남혐 이야기를 하고 하고 하고 또 해

젠더이슈 이 수준이 아니라 욕설만 뺀 문자 그대로 '남혐' 이야

나 결혼 예정 남친있는데 아직 모르시거든?

자꾸 연애/결혼 관련해서 정도를 넘은 이야기를 와다다다 쏟아내고 나한테 동의하라는듯이 유도질문함..

남친 얼굴 보면 약간 죄책감 생길정도야

일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이거 대체 어떻게 해야해? 이제 3달밖에 안되서 괜히 다른말 했다가 찍힐까 무서워

[익인1]

'그런사람혐'으로 바꾸면 됨. 남혐은 그냥 일반화문제라...열심히 저도 그런사람(남자라고 특정짓지않고) 혐오해요~ 하고 충분히 맞장구치고 이면으로는 내남친은 그런사람아니니까 상관없는거지. 이러면 자기가치관에 반하진않잖아. 나중에 그사람이 남친있는거알고 속으로 혼자 실망할지언정

[글쓴이]

생각 못해본 방법이야! 근데 남혐이든 그런사람혐이든 하긴 해야하는거구나ㅡㅠ 힘들당 다시 연구실로 가야하나ㅠ

[익인1]

호오정도? 나도 혐이라 한자쓰긴했지만. 그사람이 착한사람을 대상으로 그냥 근거없이 혐오하진않았을거같아서...대충 맞장구쳐주란얘기였음 혐오라고 거창하게 욕쓰면서 증오하란게아니라 저도 그런행동별로인거같아요?~~ 그냥 힘내긔 ㅠ

[글쓴이]

응 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