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항해사 남편 좋은데

우리 집안 남자들 거의 다 항해사 선장 도선사 이쪽이고 울 아빠는 항해사에서 선장하다가 도선사 준비 하는데 엄마랑 나는 너무 아빠 직업 너무 좋고 아빠도 만족함ㅋㅋ

일도 편하고 돈 개 많이 벎 그리고 한번 한국 오면 보통 3주에서 한달은 있음 그럼 이때 돈 쓰고 노는 거임

배 안에 있어도 맨날 영통 전화 계속 ㄱㄴ함 안될 때도 있긴 해ㅋㅋ

[익인1]

수입이 엄청나다며ㅋㅋㅋ 진짜 해운쪽 일하는 분 가족들 같은업종 많더라 가족에게 권할정도면 정말좋은거지

[글쓴이]

근데 이거 잘 모르면 개꿀인 걸 잘 모름ㅋㅋ 내 동생도 외삼촌이랑 아빠따라 항해사 쪽으로 갈려고 준비 중임

[익인2]

아 진짜?? 일 편하시다니 신기해 힘드실줄알앗어

[글쓴이]

배 겁나 크고 거기 식당도 걍 전문 쉐프들 있어서 밥도 잘 나오고..처음엔 힘들 수도 있음 일등이등 이런식으로 직급이 있음 항해사도

[익인3]

그냥 궁금한건데 항해사 분들은 멀미 안해?? 나 저번에 배탔을때 실신했거든..

[글쓴이]

ㅇㅇ안해 울 아빠가 타는 배는 엄청 큼

[익인4]

적성이 진짜 잘 맞아야 하나부다... 우리 아빠는 계속 떠돌이 생활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심ㅜ 돈은 잘 벌리긴 하지만 가족들도 너무 짧게 보구ㅜ

[글쓴이]

글킨함 한번 들어오면 오래 있지만 생일마다 영통으로 축하할 때가 많아 명절에 다 같이 안 모인지도 좀 됐음 들어오고 싶을 때 들어올 수 있는 게 아니니깐..

[익인4]

엄마는 특히 육아할 때가 너무 힘들었대ㅋㅋㅋㅠ 아빠 나가있는 동안은 완전 혼자해야하니깐... 그래도 선원 가족 장학금 요런건 은근 빵빵해서 너무 잘 써먹음

[익인5]

아버지도 대단하지만 어머니도 대단하신 거 같음

[익인6]

우리 사촌언니도 남편분 선장이신데 결혼하시면서 외제차도 뽑고 일 그만두고 형부 해외 항해 나가는거 따라서 해외여행가시구 하시더라 부러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