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알던 사이였어 내 친구의 아는동생이로 가끔 연락하고 나 좋아해주고 밥 먹어요 언니~ 이런 느낌
난 얘가 내 전전애인이랑 사귄지 몰랐거든 친구도 잘 몰랐댔고 그래서 내가 전전애인이랑 사귀게 됐는데
사귀고 안거지 아는 동생이 전전애인의 전애인이었다는걸
아 어떡하지 이 생각이 들긴했는데 아는동생이 괜찮다고 자긴 신경 안 쓴다고 친구한테 그랬대 그리고 친구한테 ㅇㅇ이 언니가 불쌍하다고 걔한테 잠수이별 당했고 사친한테 스킨쉽하고 좀 별로인 애라고 ㅇㅇ이언니가 아깝다 왜 사귀는지 모르겠다고 그런거야
그걸 친구가 나한테 안 전해주려다 전해줬는데 내가 하필 콩깍지가 쓰여 있어서 안 믿었지 지금 나한테 잘 해주는데 그게 들어올리가 그렇게 계속 사귀는데도 자꾸 그 아는동생은 친구한테 전전애인의 만행들을 다 말해주고 친구는 그걸 전해주고 너무 빡쳐서 그 아는동생한테 시원하게 화내고 욕박아줬거든 그만 좀 하라고 내가 헤어지든 안 헤어지든 뭔 상관이냐고
그 뒤로 전전애인이랑 반년 더 사귀다 내가 권태기 와서 찼는데 헤어지고 이제 콩깍지가 벗겨지니 주변 말들이 더 잘 들어와서 이야기 좀 들어보니 그게 사실이었더라고 아는 동생이 한 말들이
그래서 나도 미안하기도 하고 더 이상 접점 안 만들고 싶은데 자꾸 연락와서 같이 술 마셔요~ ㅇㅇ이 언니랑도 같이 만나요 이러고 스토리 하트 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