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158/65키로임
PT 이제 10회째 받는 중이고 그 전에 운동 해본건 승마 4년 했어
승마하다가 부상+우울증 때문에 4년동안 쉬다가 운동 다시 시작했는데
스쿼트 처음 배울때 맨몸으로 하다가 빈봉으로 하다가 두번째 배울때 기구로 넘어갔거든 무게 늘리다 보니 40까지 늘렸어
스쿼트 자세도 그렇고 거의 처음부터 스쿼트 40키로로 하는 회원들 손에 꼽는다고
타고난 근육량이 많고 운동 신경 좋아서 금방 배운다고 하고
어제 시티드로우? 그것도 35키로 정도로 하니까 이정도 근력에 자세면 헬스? 리프팅? 쪽으로 진지하게 가보셔도 괜찮을 거 같다 라고 말하던데
근력은 자기가 본 여자 회원들 중에 1등이래 이정도면 진짜 잘하는거라고
습득력이나 자세 근력이 너무 좋대 근데 주에 2회 받는데 매일 그런 말 하니까 진짜 내가 잘하는건가? 영업용 말인가? 헷갈림
지금 내가 살찌고 우울증 때문에 자존감이 너무 바닥이라서 그런가… 칭찬 받으니까 이상해
걍 많이 먹어서 돼지라서 무거운 무게 들 수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자세는 정석으로 딱 잡는 것 같은데
매일 저렇게 얘기해주니까 뭐라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이상해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이 없어서 아직도 헬스장에서 쭈뼛거리고 칭찬 들어도 의문만 들어 이건 내 문제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