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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90l
너무 많은 친구들 가족 선생님들이 응원해주시는데
원래 시험때 잘 안 떠는 타입인데.... 이번에 망치면 정말 죽고 싶을 거 같아
너무무서워 그냥 내일 하루로 대학 모든 게 결정되고 주위에서 어디 붙었냐 수능은 잘쳤냐 계속 물어볼텐데 차마.... 거기다 답하기도 무서울 거 같고 재수하기엔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우리부모님이 원하는 대학 컷이 서성한 이상인데 내 성적은 잘해봐야 건국대..? 정도라.... 하........... 그냥 뒤지고 싶다 다들 기대했다가 실망하면서 위로할거 생각하니 걍 죽고싶음


 
익인1
대학이 다가 아니다 정말이다 지금은 전부여도 ㄹㅇㄹㅇ 전부가 아니다
어제
익인1
수능 못보면 어떠냐 다시 한번 보면 되고, 수능을 네 꿈을 이룰 수 있는정도로만 보면 되는거지 대학이 목표가 아니라 네가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지를 목표로 정해랏
어제
익인1
무한도전의 명수와 정준하를 봐라 그들은 삼수, 사수를 했지만 그당시 그들보다 수능을 잘 봤던 사람들 중 더 잘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중요한건 네가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는게 중요한거야 수능 못봤다고 제 자식이 죽길 바라는 부모는 없어 부담감 갖지 말고 너가 열심히 준비했던만큼 잘 치루길 바라
어제
익인2
부담은 될테지만 대학이 다가 아니야
어제
익인3
고작 수능 가지고 니 인생 결판 안남 일년 뒤에 이 글 다시 봐봐라 뭔 소린지 알걸
어제
익인4
그냥 뭐라하면 방에서 나가지마 그럼 알아서 뭐라고안함
어제
익인5
이게 위로가 될진 모르겠는데 대학은 쓰니 인생에서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서연고라고 해서 취업 프리패스도 아니고 서성한 못간다고 취업못하는것도 아님 이젠 학벌 잘 안봐 - 취준생익 -
어제
익인6
인생은 네꺼다 부모님꺼 아님
네가 서성한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걍 성적 맞춰 살아도 별 문제 없음 지금은 무섭겠지만 20살되고 나면 ㄹㅇ 별거 아님...

어제
익인9
ㄹㅇ 진짜로 지금 당장은 너무 무섭겠지 근데 시간 조금만 지나보면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지 싶을거
어제
익인7
현역은 인서울끝자락만해도잘한거임
어제
익인8
고작 수능망친거가지고 너 인생 그정도로 안 망해 걱정하지마
수능 밑바닥 깔고 고졸하자마자 취업한 나도 지금 잘 살음ㅋㅋㅋㅋ 걱정하지마

어제
익인8
건대만해도 진짜 대학 잘간거임 인서울 들어가는게 얼마나 힘든데.. 혹시 저걸로 부모님이 뭐라하시면 걍 집 나와버려 자취해
혼자 안살더라도 기숙사나 쉐어하우스 등 선택지는 많으니까 집 나와버려 걍.. 성인되면 부모님 지원같은거 1도 필요없고 혼자 돈벌어서 경제적 독립하는게 속편해

어제
익인10
아이고 완전 애기네~~ 수능 말고 앞으로 부모님 실망시킬 일 많다~~ 그래도 다 잘 사니까 걱정 말어 이거 진짜야!!
어제
익인11
잘해봤자 건국대라니.. 대단한건데 대체 얼마나 힘든 부담감을 안고 사는거니..
난 수능 망치고 지잡대 들어가서 지금 30대야, 그때 나도 별생각 다들고 우울감이 심했는데 결국 과거는 과거고 알아서 잘 벌고 먹고 살게되더라
인생은 아무리 주변에서 기대하고 부추기고 이래라저래라 간섭해도 성인되면 하나부터 열까지 너가 다 선택하고 해결해야돼
좌절하지 말자 정말로 앞으로 어떤 즐거운 일 행복한 일이 더 올지 모르는 데 안 보고 낙담부터 하는 건 너무 아까워

어제
익인11
당장은 이 말이 와닿지 않겠지만 아마 몇 달만 지나도 알 수 있을거야!! 맛있는거 잘 챙겨먹고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해서 보길 바래
어제
익인9
수능은 절대 인생 최대 관문이 아니여 나도 수능 입시 제법 말아먹었는데 20대부터 뭐든 좀좀따리 도전하고 계획도 세우면서 지금 나름대로 야무지게 잘 풀려서 여유롭고 평화롭게 잘 살고 있어ㅋㅋㅋ 너도 잘될거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
어제
익인12
요샌 대학 안가도 잘 먹고 살아 넘 걱정하지마 그리고 수능 망해도 내년에 다시 볼 수 있어 수능 망치고 울고 얼굴 안좋은 상태로 다니면 물어보려다가도 말고 그러거든 내일 시험 봐야 아는거니까 걱정말고 오늘 푹 쉬고 잘 먹고 자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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