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안했으면 그냥 맘편히 봤을까 싶은데 너무 열심히 했거든 정말 올해 나를 갈아넣었는데 그러고 원하는 성적도 도달했는데...더 열심히 하면 수능 가서 안떨리겠지 하는 생각에 진짜 오늘 낮까지 최선 다하고 수험표도 가지고 왔는데..나 사실 수능 3년째거든 올해 처음으로 원하는 성적이 나왔는데 나도ㅜ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수능장 들어갈거 생각하면 작년 재작년이 또 반복될거란 두려움에 너무 눈물이 나고..지금 글 쓰는데도 계속 눈물이 나..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1년동안 기상시간 취침시간 지켜가면서 공부하고 정말 성적이 많이 올랐는데.. 도저히 내일 못가겠어..지금까지 공부한거 아까워서라도 가야되는데 진짜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