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 인생 23년차, 짝남한테 엄청난 플러팅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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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어쩌고 얘기하다가

(짝남은 일본인)

나 : 디즈니라면 친구들이랑 당일치기로 갈 수 있을 것 같기도!!

짝남 : 응!! 갈 수 있을 것 같애!!!

짝남 : 같이 가고싶어ㅓㅓㅓㅓ

나 : 가자!!! 진심이야!

사실 지금까지 내쪽에서

가자!! 라던가 얘기해본 적 없엇음ㅋㅋ

진짜 엄청 용기내서

가자!!!

진심이야!!! (本気だよ！！)까지 말했어

잇프피,,, 23살 모태솔로

한 발자국 나아가다...

[익인1]

귀여워..

[글쓴이]

갑자기 저렇게 말해서 부담스럽다고 느끼면 어떡하지... 걱정되긴 하는데...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는 중이야...

[익인2]

같이 가고 싶다는데 짝남 맞냐?!

[글쓴이]

쟤는 그냥 유학생 다같이 놀러가자는 뜻으로 말했을 것 같아서ㅋㅋ큐ㅠ

[글쓴이]

답장 왔는데 “좋다!! 응응 너 한국 돌아가기 전에 다같이 가면 되겠다!!”라고 ㅋㅋ

그냥 진짜 리터럴리 친구인가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