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게 퐁퐁인가하는 그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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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집 잘 살고

솔직히 나 못생겼는데

20대 내도록 남자한테 고백 한번 못 받아봤는데

30대 되고 결혼적령기 되니까 나 좋다는 남자들이 갑자기 많아졌거든

그런데 다들 하나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네

한명은 대놓고 자기 꿈이 전업주부라는 사람도 있었어

20대때도 못생겼던 내가 아줌마 다 돼서 예뻐졌을 리도 없고

거울 보면 더 못생겨진 게 분명한데 ㅎㅎ...

씁쓸하댜 진짜...

[익인1]

얼굴못생겨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 많아
얼굴 이쁜 사람은 극소수잖아?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모보단 내면을 보면서 이성적매력을 느끼고 사랑하지! 아마 생각을 좀만 바꿔봐 이 사람이 쓰니의 어떤 매력을보고 사랑에 빠졌는지! 그럼 고민할 문제가 아닌것같앙 퐁퐁은 아무런 사랑감정없이 조건만 만나서 결혼하는걸 말하는거야

[글쓴이]

근데 내가 왜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을까
다 그렇다쳐도 난 이게 너무 궁금해
20대땐 내 얼굴만 봐도 인상 찌푸리던 남자들이
결혼적령기가 된 지금 왜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을까...

[익인2]

ㅠㅠ따스해
맞아 둥이
너를 사랑해!!!! 넌 멋진사람이야

너무 의심말고 상대를 살펴봐
바로 빠지지말고 오래 두고봐봐

[글쓴이]

나도 너가 말한대로 생각하고 싶은데...
20 몇년 내도록 못생겼다고 혐오받던 내가
결혼적령기 들어서니까 갑자기 인기 많아진 거 도저히 설명이 안돼...

[익인3]

맞아

[익인4]

맞어ㅋㅋ 잘 선택해야지 모

[익인4]

요즘 남자들도 벌어먹고 살기힘든가보네..

[익인5]

결혼은 현실이니까..

[익인6]

ㅋㅋ 취집처럼 취가?하려나보네. 쓰니 능력 많은거 같은데

[익인7]

근데 꿈이 전업주부라는 애는 안만나는게 좋을듯... 너무 돈보고 만나려는거 느껴져
다가오는 사람들 중에 제일 내면이 괜찮은 사람으로 잘 만났으면 좋겠다

[익인8]

남익이야
30대면 성격을 더 보는데
쓰니가 성격이 너무너무 좋나 보다
그리고 사랑받는 거에 어색해하고 두려워하는 것 같은데
쓰니도 사랑받을 수 있는 거지
대신 조심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