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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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니까 속상해 슬퍼

[익인1]

왜 끊겼어

[글쓴이]

바쁘대

[익인2]

그냥 다 끝내고 싶다

[글쓴이]

넌 왜..

[익인3]

왜

[익인2]

나만 좋아하는거 같고 내가 다가가도 벽이 있는 거 같고 이제 다 끝내고 싶은데 포기가 안돼

[글쓴이]

나랑 똑같네ㅋㅎ 어쩌다 연락 끊겼어?

[익인2]

내가 짝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해서?? 나도 모르겠어 어쩌다 이렇게 됐지 처음엔 짝녀가 먼저 다가왔는데 이젠 내가 다가가도 벽이 있어... 동이는 어쩌다 연락 끊겼어?

[글쓴이]

2에게
갑자기 바쁘다면서 톡도 만남도 못한대. 언제 볼수있냐니까
모르겠대 손절당한듯
넌 왜 있다고 말했음?

[익인2]

글쓴이에게
너무하네ㅠㅠ
우동이 그녀는 이쪽이신 거야?
어떤 이유로 그런지 물어봤고?
나는 회사 사람인데 내가 좋아하는 거 들킬까봐 그랬어
근데 후회해 말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글쓴이]

2에게
이쪽임
그냥 바쁘다고 하니까 계속 매달리진 못함
짝녀가 이쪽 아니라는거지?
회사면 좀 어렵네
기회 다시오면 솔직히 말할생각있음?

[익인2]

글쓴이에게
그래도 이쪽이면 매달린다 생각하지 말고 용기 내보는 거 어때?
응 그냥 이쪽에 거부감 없다는 것만 알아..
다시 오면 나 좋아하냐고 나는 좋아지려 한다고 말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