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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29l

부모님 뵐 면목도 없고 그냥 우울하기만 하고 무기력해.. 취업할 수 있는 간호 쪽 지원해 보려는데 부모님이 이해해 주실까.. 너무 무섭다 진짜ㅠㅠ...진짜 모든 게 다 끝난 거 같아..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삼수때는 성적 좋았는데.. 부모님한테 원망 받겠지ㅠㅠ 하..



 
   
익인1
학교 다니면서 편입 준비ㄱㄱ
어제
글쓴이
수능도 못했는데 편입을 할수있을까ㅠㅠ 편입하는데도 또 돈 들고.. 하ㅠㅠ
어제
익인1
3수땐 성적 좋았다며 문과인지 이과인지 모르겠는데 내 주변은 이과 편입한 친구들 다 만족하고 추천하던데
어제
익인2
몇등급 나왔길래 전문대 가야해?
어제
글쓴이
4,5 찍힐거같아ㅋㅋ..
어제
익인2
삼수때랑 많이 차이날거 같애? 그래도 기적이란게 있으니까 벌써부터 초조해하진 말고 공부 열심히 하자 내일 화이팅이야
어제
글쓴이
삼수는 23등급대였어 그때 엄마가 머리채 잡으면서 가라고 했는데.. 엄마 어떻게 볼까...ㅠㅠ 진짜 답도 없다
어제
익인3
나도 삼수해서 전문대 간호학과 왔엉.. 나이론 사수생,, 근데 나름 괜차나..! 먹고 살길은 확실해서ㅎㅎㅎ
어제
글쓴이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씀드렸어..? 도저히 못 말씀드리겠어..
어제
익인3
난 수능장에서 울면서 나와서 부모님이 그거 보고 그냥 넘어갔어,,ㅋㅋ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ㅋㅋ큐ㅠㅠㅠ 나 진짜 정신병 올 거 같아 살면서 이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한 거 첨이야ㅋㅋㅋㅠㅠ
어제
익인4
난 지금 오수 나인데 전문대 간호학과 도저히 안 맞아서 수능 준비 해 ..
더 준비 하면 안되니

어제
글쓴이
지금 성적으론 부모님 설득도 못할 거고.. 절대 허락 안 해주실 거야..
어제
익인5
뭘 어떻게 살아 잘살면 되지
어제
익인5
쓰니 어젠가 글 올리지 않았어? 본표해여돼
어제
글쓴이
본표가 뭐야..?
어제
익인6
수능은 이제 손 떼고 알바도 해보고 우런 좀 쉰다음에 돈 도 모아서 편입 노려봐
어제
글쓴이
편입하는데 시간도 들고 돈도 들어서.. 여기서 더 시간 쏟으면 너무 늦잖아
어제
익인7
아직 수능도 안 봤는데?
어제
익인9
열심히! 재밋게 보람차게 살면된다
어제
익인10
나 사수하고 전문대갔는데 편입준비하면됌 글고 사실 재수 삼수 사수하는거보다 편입이 더 좋음 근데 요새는 암만 점수 낮아도 전문대는 안감 대학 다니면서 리프래쉬하면 세상보는눈이 달라짐
어제
글쓴이
근데 편입하면 휴학도 해야 하고 돈도 들어서 나이+@되지 않아..? 부모님이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으실 것 같아..
어제
익인10
휴학안해 오히려 재수 삼수가 1년 플러스지 현역때 대학 걍 간담에 편입준비해서 가면 제나이에 졸업해
어제
글쓴이
편입하려면 2년제면 졸업하고 준비해야 하고 4년제면 2학년 끝나고 준비해야 하는데 이때 휴학 안 하고 할 수 있어???
어제
익인10
1,2학년 다니면서 준비하다 편입 성공하고 3학년으로 다니는거지 글구 수능처럼 골방에서 공부하는거보다 대학다니면서 공부하는게 더 잘됌 2년이나 준비할수 있어서 시간도 훨많고 편입때 대학 학점이랑 편입 영어 정도보고 해봤자 수학인데
어제
글쓴이
10에게
아하 그렇구나 나는 간호 쪽 생각하고 있어서 1,2학년 때도 빡세다 들어서 휴학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ㅠ 편입일 서울 할 바엔 정시가 낫다는 의견도 많이 봤었고ㅠ근데 혹시 사수하고 전문대 갈 때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렸어..? 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몰라서..

어제
익인10
글쓴이에게
열심이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씀드려 보통 부모님들 자식 수능망해도 자식마음알아서 별말씀 안하심.. 너가 말하기 죄송스러워서 그렇지 차라리 걍 뻔뻔하게 이번에 좀 못봤는데 인생에 교훈삼았다고 대학가서 꼭 장학금받고 편입준비 열심이 하겠다고 믿어달라고 하는게 부모님이 더 보기 좋아하실수도

어제
글쓴이
10에게
그렇구나..ㅠㅠ 고마워 댓글에서 많은 정보 얻어 간다.. 혹시 그 엄 지금 편입준비하고 있는 거야??

어제
익인10
글쓴이에게
난 졸업도 다하고 취준중이야 그냥 익도 대학가서 한 학기 지내면 뭔말인지알거야 진짜 뭐 공부했든 못했든 수능 좀 못친거 암것도 아니니깐 너무 거기에 매몰되지마 대학가서도 전공안맞아서 다른 전공가는애들 엄청많고 걍 꾸역꾸역 졸업해서 전공이랑 상관없는 일하는애들도 많어

어제
글쓴이
10에게
고마워ㅠㅠ 내가 지금 시야도 좁고 인정할 용기도 없고.. 그래서 더 삽 파고 있는 거 같아 자꾸 질면 해서 정말 미안한데 혹시 편입해서 어디쪽 라인 갔어?? 싫으면 대답 안 해줘도 돼!! 그리고 편입 비용도 대충 알수있을까.ㅠㅠ 아르바이트해서 모으려고ㅜ

어제
익인10
글쓴이에게
나 지거국 비용이야 딱히 안들었어 강의 몇개 듣고 해서 50만원 들었나 맘 편히 있어 대학가서 뭐하고 놀까 생각하던가 알바해서 여행도 다니고 편입공부 1학년땐 별 열심이 안해도됌

어제
익인10
글쓴이에게
글고 이건 딴말인데 한국에서 수능도 다 상술이야 다 니잘못만은 아니니깐 뭐 내가 공부를 안했니 뭐니 생각하지말고 대학가서 장학금받고하면 좋은 대학간거마냥 부모님들 좋아하심 효도기회 많으니깐 너무 자책하지마 내 갠적인 생각도 좋은 대학가는거보다 장학금받아서 몇천만원 아끼는게 인생에 더 이득임

어제
익인11
쓰니는 왜 점수가 올랏다가 올해 떨어졌어…?
나는 정말 한심하게도 4수 내내 공부 안 하고 놀아서 (4년동안 공부시간 1000시간도 안 됨) 그냥 계속 똑같아 좋아하던 사탐 한 과목만 가끔 1받고.. 나랑 똑같다..ㅎㅎ 전문대 가야할 듯
나보단 쓰니가 훨 낫다 난 진짜 쓰레기고 부모님 볼 자격 없어 그래서 맨날 운다

어제
글쓴이
나도 계속 수능 준비하다가 6월 모 고치고 슬럼프 와서 계속 회피하다 다시 정신 차리니까 시간도 없고 등급 대는 뚝뚝 떨어졌어.. 부모님께 뭐라 말씀드릴거야..? 나는 부모님 얼굴만 봐도 심장 아프고 우울해서 진짜 못말하겠어
어제
익인11
나도 얼굴 못 쳐다봐… 나도 회피형… 나 원래 말 많았는데 얼마전에 정신차린 뒤로 내 점수가 말이 아니니까…. 우울해지고 또 집중도 안 되고 집에서 공부는 안하고 쳐놀기만 한 내가 너무 한심해서 말도 한 마디 안 했거든…. 그래서 엄마가 뭔 일 있냐고 물어봤었는데 그냥 나이가 많아서 취업이 걱정돼서 그러는 거라고 하고 넘겼어… 엄마는 괜찮다고 대학 가서 열심히만 하면 된다하고.. 나는 심지어 문과거든… 쓰니는 이과야?
나 시험 끝나고 나오면서 울 것만 같아 지금도 누가 옆에와서 말 걸면 눈물 나올 것 같거든… 나도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엄마는 나 공부 그래도 반은 한 줄 아는데 나진짜 아니거든..그래서 솔직하게 죄송하다고 사람 안 바뀌는 걸 알면서도 나는 바뀔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할까봐…쓰니는?

어제
글쓴이
나도야... 길 가다도 눈물 나고 부모님이 수능 얘기하면 눈물 나고.. 에휴
.. 나는 삼수는 인서울이었는데 사수한다고 부모님한테 고집부려서 한거라 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 하.. 나는 이과긴한데 전문대 간호 노려보려고 ㄷㅆ도 전문대 생각하고있어?

어제
익인11
나는 전문대 진짜 가기 싫은데ㅠㅠㅠㅠㅠㅜ주제파악을 못 해 그냥…. 그리고 엄마도 전문대 보내기 싫어하고 자취는 허락 안 해주셔서 수도권으로 가야하거든…..
인서울 성적 나와봤으면 더 아쉽겠다… 쓰니는 한 번 더 볼 생각은 절대 없는 거야?

어제
글쓴이
11에게
혹시 오픈톡으로 대화할 생각 있어?? 이상하 거 아니고 나랑 상황이 너무 똑같아서 나도 자취 안되고 수도권이거든..ㅠ

어제
익인11
글쓴이에게
좋아…! 나도 어따 말 할 데도 없고ㅠㅠ 혼자 우울했거든..

어제
익인12
올해 공부를 많이 못했어? 근데 뭐 내일이 수능이고 이미 일은 벌어졌고 그냥 수능 최선을 다해서 치고 성적 맞춰 대학가서 성실하게 살면돼 진심 생각보다 큰일 아니고 1인분만 하고 살 수 있으면됨 지금은 좀 살얼음판이라도 부모님께는 대학 들어가서 열심히 사는거 보여드리면 또 인정해주실걸? 응원한다
어제
글쓴이
3수때는 인서울 성적이었는데 내가 4수하고 싶다고 고집부리다 이 꼴.. ㅎ 뵐 면목이 없다
어제
익인13
괜찮아 간호에 뜻있으면 1인분하면서 나름 괜찮게 살 수 있어 나 아는 온니는 재수해서 전문대 유교과가서 졸업 후 1년 일하다가 안맞는다고 지방대 간호학과 갔엉 지금은 간호사됐는데 좋은병원가서 잘지내 그리고 내 친구는 공부하던거 다 때려치고 케이크집 열었는데 대박나서 명문대 나온 친구보다 돈잘벌고 잘살아 글구 전문대라도 보건쪽간 친구들은 취업 잘돼서 1인분은 하고 살더라 걍 뭘하든 먹고살수있으니까 힘내 지금 당장은 면목없고 슬프겠지만 시간 지나면 다 할수있다
어제
익인13
아 아직 시험은 안친거구나 너무 겁먹지말고 잘되길 기도할테니 힘내 ..! 지금 마음이 안정이 안되나보다
어제
익인14
어떻게 살긴 그냥 잘 살면 됨 거기서 열심히 하면 돼 가서 하고싶은 것들도 다 해보고 그러면 돼 세상은 정말 넓더라 내일 수능 잘 보길 바라
어제
익인15
일단 아직 수능 보지도 않았구 내일이 수능이니까 오늘은 컨디션관리관리 잘 하구 푹 자자! 그리고 쓰나 지금은 대학이 다인 것 같지만 절대 세상의 전부가 수능은 아니야. 물론 쓰니 인생에 있어서 지금은 수능이 정말 중요한 것은 맞지만 인생의 길은 정말 다양하고 내가 생각하지 못 한 곳에서 내 길을 찾을 수 있어! 나는 재수했고 재수 때 오히려 현역 때보다 점수가 떨어지다 못 해 모의고사 때도 안 받아본 성적 나와서 삼수하려고 했는데 부모님이랑 친구들이 뜯어말려서 그냥 지금 학교갔어.. 물론 아직도 내가 목표하던 바를 못 이루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학교에 적응도 잘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도 받으면서 학교 다니고 있어! 이렇게 열심히 학교생활 하다보니까 내 길도 찾아가고 있고! 쓰니도 분명 쓰니가 생각하지 못 한 곳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거야.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수능 이후의 이야기고 아직 수능 본 게 아니니까 오늘은 내일 시험에 집중해서 컨디션관리 잘 하고 가자!
어제
글쓴이
너무 결과가 뻔해서 마음 진정이 안돼ㅎ휴ㅠ..나도 언젠간 수긍하고 길을 찾겠지만 4수하면서 시야가 너무 좁아지고 부담이 너무 심해져서 지금 당장 죄책감이 너무 심하다ㅠㅠ응원 고마워..
어제
익인15
첨언하자면 지금 4수면 쓰니도 벌써 22, 내년이면 23일텐데 얼른 입시라는 공부가 전부인 세상에서 나와서 더 넓은 세상을 봤으면 좋겠다. 입시판에서 나오면 1년만 지나도 입시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 알게될거야. 그러니까 이번에 수능 잘 마치고 혹시라도 결과가 쓰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냥 학교 들어가서 편입을 준비하든 다른 시험을 준비하든 이제 입시에서 꼭 벗어났으면 좋겠어. 좋은 대학에 가려는 건 결국 좋은 곳에 취업하기 위함일텐데 요즘 경기가 워낙 안좋아서 예전처럼 대학 간판이 좋은 취업처를 보장해주는 시대는 아니니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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