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헬스장 관심남 있는데 들이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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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그분도 나한테 관심 있다? 라고는

계속 느껴졌었거든 ㅇㅇ

근데 뭔가 서로 의식만 하다가

걍 내가 오늘 눈 마주치고 나서

고개 끄덕해서 인사함

그 사람도 나한테 인사해줌

그러고나서는 내가 운동 다 하고 집 가려고

하니까 그 분도 갑자기 운동 덜 끝났는데

나가더라고 원래 그 분이 항상 오르락내리락 전부

엘베를 타거든…? 근데 갑자기 내 뒤에

붙어서 계단으로 내려오심

계단 한칸 차이 두고 붙어서

계단 내려갔는데 뭔가

말 걸까 말까 하다가 걍 말 못 걸고

내가 먼저 앞에서 건물 문 나가버렸어 ㅜㅜ

근데 나는 길을 건너고

그분은 안 건너고 평행으로 쭉 걷고 있는데

그 분이 대각선 뒤로 돌아보더니

나 보고는 잘 가라고 인사해줌

그 분은 편의점 들어가시더니

다시 헬스장 들어감

담에 가면 걍 안녕하세요 말하고

말 걸어봐도 될까….

[익인1]

부꾸로

[글쓴이]

ㅜㅜㅜㅜ 부끄렁

[익인2]

이미 서로 다아는구만

[글쓴이]

이정도면 서로 관심 있는 거 맞지 ㅜㅜ? 나는 나땜에 괜히 운돋하다가 나온거라고 행복회로 돌리는 중임 ㅜㅜ

[익인3]

그정도면 서로 관심있네 운동하다가 나갈 정도면 완전 관심이네 본인 세트 다 안 끝내고 나간거아니야 와우

[글쓴이]

그건 ㅜㅜㅜ 뮤르겠음…. 근데 원래도 운동하다가 한 번 밖에 나갔다가 오시긴 햐 담배 피러… 그래서 이번에도 담배 피러 나가시는 줄 알앗는데 걍 편점 갔다가 바로 나오시던데

[익인3]

근데 굳이굳이 너에게 잘가라고 인사한거보면 인사하려고 나온건 맞는듯 다음에 인사하고 원래 이 시간에 오냐~이것저것 물어봐!

[익인4]

인사해도 될둡 ㅋㅋ 이정도면 관심있어보인다잉

[글쓴이]

하 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 난 할 수 잇다 말 걸 수 있다

[익인4]

근데 나도 소심해서 관심있으묜 오히려 못쳐다봐서,,, 용기가 필요하다 쓰냐 사랑은 쟁취하는거시여

[글쓴이]

ㄹㅇ ㅋㅋㅋㅋ ㅜㅜ 관심 없을 땐 걍 오 몸좋네 이러고 쳐다봤는데 오히려 관심 생기니까 못 쳐다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