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간호사라는 내 직업이 너무 부끄럽고 싫었는데

지금은 천만다행이다 싶다..

내주제에 어디 중견이라도 갔겠나 싶네ㅜ

[익인1]

왜 부끄러움..??

[글쓴이]

그냥...어린마음에 사무직이 최고지 했거든ㅜㅜ

[익인2]

마자.. 그리고 의료쪽이라 확장성이 무궁무진함

[글쓴이]

엉..일단 취직은 되잖아 ㅠ

[익인3]

나도임 간호 아녔음 취업 어려웠을듯 ...
스펙 좋아도 공고도 없어

[익인3]

일 힘들어도 별로면 관두고 이직하기도 쉽고 ㅋㅋㅋ 난 이번달 퇴사하고 이직한다 ㅋㅋ
지금 다니는 병원 별로라서 ㅋㅋㅋ
월급도 올렸으 ㅋㅋ

[익인6]

오 환승이직이야?

[익인4]

간호 최고..

[익인5]

헉 쓰니는 몇살이야..?
내가 지금 딱 그렇거든.. 간호사라는 직업 자체가 너무 싫고 부끄럽고 그렇거든…
안그래도 내 성격 성향이랑도 아예 안맞고 한데 첫 임상에서 크게 데여서 더 지금 회피하고 기피하고 있는 백수인데..
나중 멀리 보면 어떻게든 일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다 동네 병원이나 잘해봤자 종병 3교대잖아..? 3교대 안한다고 쳐도 외래 월급도 적은데 공부 나름 잘해왔고 한데 이정도 월급에 이런 환경에서 일하는거 어떻게 극복했어..?
난 아직도 극복 못해서 회피중이야..
쓰니가 마음 바뀌게 된 결정적 계기나 배경같은거 있니… 궁금해..

[글쓴이]

그냥 내나이 서른 중반을 달려가다보니 생각이 바뀐것같어.... 어릴때 도망쳐서 다른직업가지질못했어서 이 나이 되니 자연스럽게 그런생각으로 변했어
욕심을 내려놓게 되는것같아
그게 제일 어렵다지만 나이먹음 또 가능해

[익인7]

솔직히 특출나게 잘하는거 없고 공부도 그냥저냥이면 간호가 짱인거같아
간호사 쓰니 멋지당 ㅎㅎ

[익인8]

5년찬데도 간호사 싫다..맨날 탈간호 생각뿐..ㅠㅠ괴롭다..

[익인9]

나도 그나마 이만한 아웃풋인게 다행..20대 중반에 연봉 4-5천이 쉬운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