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ㅠ 맘에 안 들면 딱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상대방이 먼저 애프터 얘기 꺼내서 적극적으로 약속 잡아놓고 연락 늘어지는 건 왜 그러는거야;

내가 걍 더 연락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하고 끊어냄

난 처음 만났을 때 별로면 집 돌아와서 바로 거절하거덩

[익인1]

잘햇어 저런거 개싫어

[글쓴이]

진짜; 난 처음에 좀 애매했는데 상대방이 막 다음엔 뭐 먹으러 가자고 언제 어디서 만날지까지 미리 정하길래 오 괜찮았나??싶어서 연락 이어지게 됐거든?? 뭔 연락 텀이 3시간 5시간 12시간 이래; 일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익인1]

나 저러다가 결국 까이긴함ㅋㅋㅋㅋ 너가 선빵 좋았음ㅇㅇ

[익인1]

딱 똑같네 나랑ㅋㅋ.. 애매한거면 걍 사귈 확신 없는거 맞아

[글쓴이]

으휴 그러니까 오히려 정 다 떨어진 상태에서 쫑이라 나은가 싶기도 해 ㅋㅋㅋ 난 아니면 아니고 맞으면 맞고 확실해서 더 이해가 안 돼 왜 이러나.. 애매한 사람한테 뜨문뜨문 연락하는 게 더 귀찮지 않나

[익인1]

글쓴이에게
내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진짜 최악이었던 기억으로 남아 답답하고 질질끌고

[익인2]

본인 나쁜사람되기 싫어서 거절해주길 기다리는듯

[글쓴이]

그런 것 같은데 나 눈치없어서 그런 돌려서 하는 거절을 눈치 잘 못 채ㅠㅜ 뭐지?뭐지??하다가 나중에서야 앎....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