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예비1번이여서 "야 붙었네~ㅋㅋ 합격 축하해” 이렇게 말하는거 원망스러워?

아직도 내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돼서 물어봄ㅠ 

전에 친구가 하나 예비1번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가 안 좋았음 근데 뭐 나는 진짜 백퍼 될 줄 알고 제목처럼 말했는데 안 됐었음ㅠㅠ

근데 친구가 “그때 니네가 나 백퍼 합격이라고 그래서 기대했었는데 안 돼서 더 슬프고 원망스럽고 재수학원 가는게 비참하다” 이런식으로 말했었음ㅎ 

솔직히 말하면 저 말 들을 때 우리탓하면서 트집잡는 기분이었고 그래서인지 이번에 수능보는데 아무 응원 연락도 하고 싶지 않아ㅎ 그래서 안 보냄.. 

경솔한 말이었어? 

[익인1]

무슨 말을 했어도 떨어지고 생각하면 아니꼽게 보일 거임..

[익인2]

ㄴㄴ 그럼 거기서 야.. 1번인데 불합하면 우얌 이러냐 ㅋㅋㅋㅋㅋ 그냥 지금 탓할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쓰니인 듯

[익인12]

아 개웃가네 ㅋㅋㅋㅋㅋ그니까
거기서 아 떨어지겠노 ㄷㄷ ㅠㅠ 이러냐고;
왜 남탓을 하냐

[익인3]

아니 뭐래... 그냥 탓하고 싶은거야 괴로워서

[익인4]

그냥 예비1번이면 축하한다까지는 오바고 그냥 오.. 잘 되겠다! 정도 하는게 좋을듯
기대가 커진만큼 실망도 엄청 컸을거임

[익인5]

아무도 그 말 안 했어도 본인이 스스로 기대했을텐데 쓰니네한테 뒤집어 씌우는거네 ㅠㅠ

[익인6]

재수학원 들어가기 전에 진짜 겁나 심란함 그래서 진짜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한다기보단 홧김에 말한거같음 아마 저 친구도 시간 지나면 저렇게 말한거 무조건 후회할걸

[익인7]

왜 본인 재수하는걸 남탓을 함…

[익인8]

뭐래 그럼 최초합 받을 정도로 자기가 잘 하든지
왜 쓰니 탓을 함

[익인9]

뭐래 작년까지 수험생이었던 입장에서 그냥 뻘소리 혼자 하는거임 탓할 사람 없어서 너희들한테 푸는거고 그대로 무시해버리시면 됩니다~

[익인10]

염병 아무리 재수학원 들어간다한들ㅋㅋㅋㅋ 그렇게 남탓만 하다 재수도 성공못할듯

[익인11]

그냥 본인 맘이 힘들어서 탓할 사람 찾는 거인듯...지금 친구가 많이 힘들어서 사리분별을 못하나 보다 하고 넘어가...

[익인39]

222

[익인52]

333

[익인13]

원래 제일 쉬운 게 남탓이야 신경쓰지말어

[익인14]

내 탓 할 순 업ㄹ으니까.. 누구라도 탓 하고 싶은거지 모...

[익인15]

뭔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지 그럼 거기서 1번이어도 예비는 예비니까 긴장해 이따위로 말할수도없고

[익인16]

자기 실패 인정하기 싫어서 니탓하는거야 네 말 아니었다고 기대 안 했을리 없음 예비 1번이니 떨어지겠다! 라고 생각했겠냐구.. 저땐 예민해서 생각없이 말 나오는거 이해해줄 수 있음 해주고 아님 손절해 수능 끝나고 합격하고 사과하면 난 계속 친구항 것 같아

[익인17]

쓰니 잘못 아닌 건 맞는데 나라면 그렇게 얘기 안했을 것 같아

[익인18]

아니 그럼 헐 예비네 어떡해 떨어지겠다 이러나 그 상황에서 할수있는 최선의 응원을 하는거지.. 근데 그친구도 그냥 정신상태 안좋아서 막말하는걸거야 그냥 조용히 넘어가

[익인19]

그건 너무 남탓이다

[익인20]

그냥 예민해서 저런듯 경솔한 발언이랄게 있나…

[익인21]

잘못한 건 아닌데 나라면 굳이 안 했을 말이긴 함

[익인22]

이성적인 말은 아니네 .. ㅠㅜ

[익인23]

솔직히 위로 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얘기한건 알겠지만 이미 합격한 것도 아닌데 백퍼 합격하겠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건 조금 섣불렀다고는 생각해.. 나였으면 그냥 예비 1번이니까 좋은 결과 기다려보자 이런 식으로 얘기했을꺼 같아서! 친구도 그냥 슬픈 마음에 그랬던거였을테니까 넘 신경쓰지 말어 그거랑 별개로 응원해줄 맘 안들면 걍 하지말고 나중에 붙었을때나 가볍게 축하해줘~

[익인24]

아니 주변에서 저렇게 비행기 태워줘도 본인이 이성적으로 잘 생각하고 있어야지… 왜 남 탓을 하지

[익인26]

입시 해보면 예비 1번이라고 무조건 붙는거 아니라는거 아니까 괜히 붙었네~ 이런 말은 안했을거 같아

[익인27]

그걸 왜 친구한테 원망을 돌리냐? 참나

[익인27]

웃기네 진심ㅋㅋㅋㅋㅋㅋㅋ 긍정적으로 말해준거지 그럼 부정적으로 말하랴? 친구 생각해서 말해준거잖아 결과까지 친구가 책임져줘야 해? 얼척없는데?

[익인28]

왓???? 그렇게 아닌이상 무슨말을함? 1번이어도 너 떨어질수 있으니까 섣불리 좋아하지마 이케말해? 아니면 자기예비번호 걍 말하지를 말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어이네

[익인29]

근데 솔직히 친구가 나한테 나 예비1번 받았어 이러면 걍 빈말로 대분 야~ 그럼 붙겠네~~ 이러지... 누가 1번인데 그래도 기대는 하지말고 ㅠㅠ 이러냐... 아무리 생각해도 뭐라고 답변해할지 안 떠오름

[익인31]

그 시기가 피해망상 오지는 시기임 잘못 걸린듯

[익인32]

친구가 이상한 거 아님?!

[익인33]

예비 1번 받았다하면 어카냐...힘내라...재수학원 알아봐야겠다 그래야하냐고
그렇게 예민했으면 아예 합격하고 말하던가 말 한마디 한마디 꼬투리잡아서 너네가 그렇게 말해서 더 속상하다니...ㅋㅋㅋ 아무리 예민해도 정도가있지 본인만 수험생이냐고

[익인34]

근데 그.. 억울한 심정도 알겠는데 친구는 수험생이었으니까 발언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함

[익인34]

합격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합격 됐네 하는건 섣부른 말이 맞았던 것 같기도 해. 물론 쓰니의 입장에선 좋은 마음이었겠지만

[익인35]

힘들어서 그랬던거 같다..ㅜ

[익인35]

그땐 많이들 예민하니까ㅠㅠ

[익인36]

근데 한참 예민한 시기라 이해가긴함.. 지금보면 그렇게 생각 들어ㅠ

[익인36]

수험생활 취준 이때가 제일 예민하잖아

[익인37]

ㅋㅋㅋㅋㅋ친구가 대학보내주냐 뭔 친구가 전문 컨설팅도 아니고 “니네말듣고 기대했다” 이러고있네.....ㅋㅋㅋㅋㅋㅋㅋ 응원차하는 말이랑 구분이 안되나

[익인38]

어우 그럼 1번이라도 예비 붙어서 불안할 애한테 떨어지면 어떡해? 이러냐.. 붙겠네! 같은 좋은 말로 애써주는거지

[익인40]

걍 넘어가 맘이약할때라 지금

[익인41]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런 마음이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입 밖으로 내뱉는 건 친구가 좀 경솔하긴 했네... 어쩌면 자기도 후회하고 있을지도

[익인42]

아니 뭔 ㅜㅜ
펜 바닥에 떨어졌다 하면 뭐라 하는 애들이 저런 부륜가봐
그냥 그친구가 마음의 여유가 없나봐 .....ㅠㅠ
쓰니 토닥토닥

[익인42]

아니 근데 내 상황이라면 너무 부끄러워서 말도 안꺼낼거같은데 원망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3]

아무리 힘들어도 남들은 입시 안 해보나...? 벌써 저러면 앞으로 살면서 무슨 일 있을때마다 남 탓하게? 아무리 그래도 속으로만 생각해야지 내 딸이 저랬으면 진짜 크게 혼냄

[익인44]

남탓 레전듴ㅋㅋㅋㅋ야 힘들다고 누가 친구한테 저래 어이없네

[익인45]

음...그냥 탓할사람 필요한듯..보통 예비 1이면 긍정적인 반응해줄수밖에없긴하지

[익인46]

책임전가는 뭐야 본인사정이지 축하 한번했다고 기대한건 본인책임이지 남탓하고있네 근데 쓰니도 잘한건아니긴함

[익인47]

아오....... 나도 예비 1번으로 진짜 떨어져봤는데ㅋㅋㅋㅋ 주변에서 무조건 붙을거라고 위로해줬던 친구들 다 고마웠어 나중 가서는 생각도 안남 별 진짜 지만 입시하나

[익인48]

나도 고3때 볗 희안한 친구들 마니봄
어차피 대학가서 멀어짐 걍 멀어지는게맞음

[익인49]

어우 못돼빠진 애 그냥 거르고 성인생활하자 어차피 쟨 대학가서도 나중에 취직해서도 저럴 애라 나중에도 손절할 애임

[익인50]

엥 그걸 왜 너를 탓해 ㅋㅋㅋ.. 보통 예비 1번이라 그러면 “야 붙겠네!!!” 하지 누가 거기다가 ”아 예비야..? 어카냐..“ 이러냐고

[익인51]

아니… 친구 개이상함ㅋㅋㅋㅋㅋㅋ
잘 걸러졌네 굳

[익인53]

걔가 너무 꼬였음ㅋㅋ 공부를 더 잘하지 그랬니

[익인54]

괜히 남탓이야... 황당

[익인55]

인간 마음이 원래 저래 근데 보통은 속으로만 생각하지

[익인56]

나도 예비 1번 탈락해봐서 아는데 진짜 죽고 싶었어서... 그 친구가 너무한 건 맞지만 손절할 생각 없는거면 그냥 심신미약이라 그렇구나 지금 인성이 말이 안되는구나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넘어가줘,,, 나중에 친구 대학 가게 되면 그때 사실 나 기분나빴다 이렇게 얘기해봐두 늦지 않을거같아

[익인57]

이게 케바케긴한데 내 주변은 예비1번면 다 붙었어서 나같아도 붙겠네! 햤을듯

[익인58]

됐어 그러라 그래 남탓 할 곳 찾아서 지금 당장 자기 맘 좀 편하자고 쟨 친구 잃은거야

[익인59]

나 수능 말고 다른시험 한문제 차이로 떨어졌는데 내 스스로는 냉정하게 안된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있었는데, 주변에서 기다려봐라 될거다 라고 말하니까 그러려나? 하고 내심 기대는 되더라고.. 그만큼 결과 나올땐 더 절망스러웠고. 그렇게 확언하는게 이해안되고 괜히 기대심만 불렸다고 원망스럽긴해도 나야 성인이니까 앞에서는 티안냈지만, 미성년자에다가 인생 처음으로 실패를 한거니까 저런반응 이해는 감. 쓰니도 사실 잘한건 아님 물론 친구가 더 잘못했음. 근데 힘든 상황인거 뻔히 알텐데 너무 몰아붙이진 마ㅜㅜ

[익인60]

책임 전가 오지노… 걔도 지나고 보면 후회할거임 자기가 참 어렸고 미련했구나 느낄겅

[익인61]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한데
그 말 자체는 경솔한건 아니라고 생각해

쓰니는 좋은 마음으로
그런 말을 한거고

그 말을 들은 친구는
기대했고 슬프고 원망스럽고 비참해 하고 등
그런 감정들로 친구 스스로가 해석해버린거고
그건 그 친구 감정일뿐이지

친구가 그런 감정들을 느꼇다고 해서
쓰니가 내뱉은 말이 경솔한 말이 되는건 아니지

[익인62]

아니 내말이 ㅠㅠㅠ 이게 맞는거지 진짜 댓글들 답답해

[익인63]

음..걍 누구 탓이라도 하고싶었던거같긴한데 난 그래도 나였으면 저런말은 대놓고 못할거같아서 어느정도 인성이라고 생각하고 정떨어지는건 어쩔수없더라고 똑같은 상황에도 다 저러진않으니까 기분 풀라고 좋은의도로 해준건데 돌아오는건 남탓일때 좋은말해줄 가치가 없는사람이라 느껴져서 실망감이 컸음

[익인63]

저런말은 그냥 흘려들어야지 기대를 한것도 웃기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