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어머님은 혼자 사시고 본가에 할머니, 아버님 이렇게 사셔
만난지 좀 됐고 나이도 있고 결혼 생각하면서 부모님도 뵀는데 처음에 애인 어머님 보고, 우리 가족 보고, 얼마전에 애인 아버님, 할머님까지 뵀는데 양쪽 다 나를 되게 자주 보고싶어하시거든..? 다들 같은 지역 살기도 하고 특히 어머님은 나랑 애인이 좋아하는 음식 자꾸 가져다주셔서 나도 보답하고 하느라 되게 자주 뵀어 또 아버님은 아들만 있는 집에 딸보니 좋다고 또 보자고 그러시는데
양쪽에서 줄다리기 하느라 사이에서 요리조리 바쁜 느낌이야ㅠㅠ 이혼가정에 편견은 없어 우리집도 이혼만 안했지 거의 별거 수준이거든 근데 그래도 우리집은 다같이 모여서 밥먹고 그러는데 애인집은 아예 부모님끼리 안보시나봐 그래서 항상 자리 가지면 어머님쪽도 가고 아버님쪽도 가고 두배가 되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결혼 계획은 안세웠고 일단 소개만 한 단계인데도 이정도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양쪽으로 바쁜가ㅠㅠ..
나중에 애인하고 상의는 할건데 혹시 비슷한 경험있는 둥이들 이야기가 듣고싶어서 글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