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 가보고싶은데

27살이고, 3년가고싶어

그리고 캐나다도 가고싶다.

다녀오면 돈 모을 수 있으려나

[익인1]

가고싶음 가는거지

[글쓴이]

그럴까

[익인2]

프리토킹 되면 가

[글쓴이]

안돼는디

[익인3]

나도 너랑 동갑이여 모아둔 돈 없어서 가지도 못함

[글쓴이]

모으면됨! 나도 300밖에없어서 반년 후에 가야됨 ㅋㅋㅋㅋ

[익인4]

나 캐나다 사는데 캐나다 좋아~~~!! 인종차별 거의 없고 이민자의 나라라서 영어 좀 못해도 ㄱㅊㄱㅊ 실제로 영어 못하는데 워홀 오는 사람 꽤 많이 봤어

[글쓴이]

혹시 혼자간거야 가족이랑 다같이 간거야?

[익인4]

유학생이고 캐나다 산지 한 13년 정도 됐어! 처음 갈 때는 가족이랑 갔고 지금은 혼자야.

[익인4]

워홀러는 아니라서 워홀 관련해서는 잘 모르지만 혹시 캐나다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글쓴이]

캐나다에서 아예 살 생각인거야?
그리고 그곳에서의 삶은 어때?

[익인4]

고민 중이야! 여기 사는 거 좋아. 편안해. 외모 관련해서 터치하는 사람 전혀 없어서 자존감은 확실히 올라가는 것 같아. 예쁜 옷 입고 나가면 모르는 사람들이 옷 예쁘다고 해줄 때도 있고 모르는 사람이랑 스몰톡도 많아서 좋아. 이런 부분이 한국이랑 조금 많이 다른 것 같아. 물론 사바사지만 평가 당하는 느낌이 덜해.

[글쓴이]

4에게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
그곳에서 살면 새로운 내 바운더리를 짜야될텐데 스몰톡만 할뿐 진짜 친구가 될수있을까, 이방인으로 인식당하지않을까싶어ㅠㅠ 그리구 한국인들 끼리도 잘 모이니??! 한인타운? 도 잘되어있나궁금해!

[익인4]

글쓴이에게
벤쿠버 살다가 지금은 토론토에 사는데 두 지역 모두 한인들 많고 한인타운도 꽤 잘 되어있는 편이야. 기독교 아니지만 한국인들 만나려고 한인 교회 나가는 사람도 있더라고. 근데 난 최대한 한국인들이랑 안 어울리려고 하는 편이야

[익인4]

글쓴이에게
아무래도 내성적이면 친구 사귀기는 어려운 것 같아. 아마 이건 한국도 그렇지 않을까? 내가 그랬어서 친구가 몇명 없었어. 토론토 오고나서는 일부러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모임 같은 거 나가고 하니까 친구가 생기더라. 본인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 좀 뻔뻔해야하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익인4]

글쓴이에게
오픈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아. 너무 한국 기준으로 생각하고 문화를 받아들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당연히 이방인으로 인식되겠지. 대화가 안 통하니까.

[익인4]

다만 치안 관련해서는 조금 불안한 건 사실이야. 대중교통 & 길에서 찌린내랑 대마 냄새가 심해서 낭만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아. Suburban 쪽 살 때는 안 이랬는데 도시로 이사오고 나서는 캣콜링도 몇번 당했고 조금 무서운 일도 여러번 있었어.

[글쓴이]

아예 혼자 가서 사는 사람도 많어?

[익인4]

응 꽤 봤어!

[글쓴이]

내가 무작정 가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아! 사실 이민가고싶어서

[익인4]

글쓴이에게
흠 보통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증이 없으면 식당 & 리테일에서 많이 일하더라고. 워홀러들은 대부분 그렇더라.

[익인4]

글쓴이에게
여기도 지금 좀 취업난이라서… 현지 친구들도 취업 관련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 조금 다른 얘기지만 돈 많이 벌고 싶어서 오는 거면 비추 생활비 많이 들고 렌트가 진짜 비싸

[글쓴이]

이민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