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외숙모 장례식도 가야해??

친구 외숙모께서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대

그래서 나도 방금 전화해서 좋은 곳 가셨을 거야 하고 위로해줬는데 

너무 당연하게 올거지? 이래서...

이번주 토요일까지 근무라하니까 하루정돈 뺄수있는거 아니야? 원래 장례식은 챙기는 거래 라길래 사장님께 여쭤본다고 둘러대고 끊었어

[익인1]

아니용.. 굳이;

[글쓴이]

그치...?

[익인2]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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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걍 이렇게 말해줄걸 날 매정하단 식으로 말하길래 당황하기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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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덕분에 위로많이 받고가

[익인4]

외숙모가 키워주신 거 아니면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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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 둘다 20대후반이야

[익인6]

ㄴㄴ 외숙모는 첨들어봄

[익인7]

난 친구 부모님만 가지 조부모상도 안가는데...

[익인8]

아니 친구가 상주인 것도 아니고.... 외숙모 누구신줄 가 가도 다들 너 누구니 이러는 거 아니냐고.... 같이 가자고 해도 엥인데 외숙모 장례식까지 친구 부르는건 진짜 처음 들어봄

[익인9]

외숙모는 무조건 가야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친구 외숙모네 친구 외숙모는ㄴㄴ 친구 부모님상이면 가는데 그거 아니면 굳이..? 친구가 되게 이상하네

[익인10]

?

[익인10]

그걸 왜감 개웃기네

[익인11]

외숙모가 할머니처럼 챙겨줘서 나한테 가깝다쳐도 남한텐 외숙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