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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83l
우울증이 근 몇년간 너무 심해졌는데 내가 최근에 야근이 너무 많아서 치료도 드문드문 받고 있어서 그런거 일할때
단순반복 적인건 잘하는데 그거 아니면 사람이 얘기할때 그 말이 내 귀로 통과하는 느낌임.. 특히 사수가 목소리가 작은편이고 일할때 서비스 직이다 보니 주위가 시끄럽기도 하니깐 더 힘든것 같애
근데 오늘 부장님이 나 부르시더니 xx씨는 일배우는것도 느리고 이해력도 느린것 같다고 하니깐 넘 맴찢이더라 그래도
내가 민폐인건 맞으니깐 노력해야지


 
익인1
헐 그거 우울증이야?
어제
익인2
응 나도 그래서 정신과가서 검사받았는데 우울증 + 사회불안 + adhd 였어
어제
익인1
주변 사람들 말이 귀로 통과한다는 말이 너무 공감돼.. 집중하려고 눈을 똑바로보고 들어도 귀에ㅜ잘 안들어와ㅠㅠ 그래서 난 최근에 퇴사했어 회사 사람들이 나랑 말이ㅜ잘 안통한대
어제
익인2
익인이도 정신과가서 검사받아봐...ㅠㅠ 휴 나도 약먹어야되는데 안먹고있다..
어제
익인5
혹시 약먹는 거 말고 상담이나 이런 건 안받아봤어? 임신 준비중이라 약먹기는 무섭고 애초에 꾸준히 못먹을 거 같아서 어디가서 심리 상담이라도 받고 싶은데 ㅜㅜ
어제
익인1
그래서 올해 초에 adhd같아서 병원 갔는데 adhd는 아닌것같다고했어ㅠㅠ 콘서타도 용량 2번 높여서 먹었는데 큰 효과 없어서 그 뒤로는 안갔었어..
어제
익인3
화이팅
어제
익인4
직장생활 할 DNA가 아닌 거 아닐까
어제
익인6
그러다 무너져내릴까봐 걱정이네 바쁘더라도 병원은 꼭 가 쓰니야...아프면 아무리 노력해도 힘만 들고 능률 안올라서 무너지더라고
어제
익인7
adhd는 약을 먹으면 뇌에안경을 쓴것처럼 또렷해진데 약 받아서 잘먹자
어제
익인8
화이팅이야.. 이겨낼 수 없는건 없을고야,,
어제
익인9
힘내....이겨낼 수 있을꺼야 아니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어!!
어제
익인10
아 진짜 힘내.... 나 너무 잘알아...
이게 계속 되면 내가 진짜 경계성 지능장애인지 의심됨... 쓰니도 잘 극복했음 좋겠다

어제
익인11
토닥토닥 약물 치료 받아보자
어제
익인12
경제적으로 힘든게 아니라면 휴식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나도 똑같은 증상 있었어 코로나 때문에 정리해고 당하면서 강제로 쉬니까 깨닫게되더라.... 내가 그때 일 할 상태가 아니였구나 라고...
어제
익인13
아이구 쓰니 감정적으로도 힘들 텐데 직장에서 고생하네... 우울증 진짜 가볍게 볼 수 없는 마음의 병인데 아픈 사람들 모두가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쓰니야 모든 게 너의 잘못이 아니야 실수를 했을 때 인정하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을 한다면 그걸로도 나아가는 과정이고 성장이라고 생각해 너무 기죽지 말고 밥도 잘 챙겨 먹고 건강도 챙기고 날이 추워지니까 감기도 조심하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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