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애인이 부모님 안계신다고 집에 초대함 애인 회식있어서 9시 넘어서까지 기다리다가 택시타고 짐싸서 같이 애인네로 감
집가니까 10시반쯤? 나는솔로보다가 12시 전에 애인이 들어가서 자자함
애인 눕자마자 바로 코골면서 잠듬 난 말똥말똥 잠이안왔음
거실로 나가서 폰하니까 애인이 깨서 왜그러냐 불편하냐 물어봄 그래서 그냥 자라고 하니까 들어가서 개 쿨쿨잠
두시까지 버티다가 도저히 이대로 못자다가 출근도 못하겠고 출장도 있어서 택시타고 집에 가겠다함
애인이 왜그러냐고 하면서 집앞 정문까지 바래다주고 난 집옴 근데 나는 회식도 기다리고 짐싸서 간건데 너무 서운하고 하..안풀려서 아침에 싸우다가
내가 이번쥬에 잡아놓은 여행 안간다했더니 애인이 자기도 더이상 못해먹겠다고 마음대로 하고 대신 최소한 예의로 얼굴보고 헤어지자 얘기하래
나는 애인이 안아주고 좀 꽁냥거리다가 자는걸 바라는데 애인은 자기가 내 상태를 살폈으면(왜 안자냐 불편하냐 이런거) 그게 보살펴준거지 뭘더해주ㅓ야하녜
누가 더 잘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