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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90l 1

그냥 솔직히 이웃들과 인사안하고 사는데

요새 공사때문에 말해야 할일이 많아서 인사도 하고 집에도 가고 그랬거든

근데 오늘 딩동 초인종 누르시더니 고구마 먹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난 당연히 주시는건줄 알고 현관문앞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같이 먹자고 하시는거야

그래서 먹고있는데 티비에는 비만관련다큐랑 무슨 유산균먹으면 뚱보균이 없어진다고,,,

그래서 아 체할것같다라고 생각하고, 여태까지 거리두기하면서 살아서 왜 살쪘냐 살빼라 라는 소리 안들었는데

설마 오늘 듣나?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버림ㅠ

나보고 저 유산균 사먹어서 살빼래

그리고 고구마도 좀 무른 고구마부터 먹으래 

무른 고구마있는줄 모르고 가장 가까운 고구마부터 먹으려고 했는데 무른것부터 먹어야지 하심

그래서 먹고 감사하다고 말했지만 묘한 이 기분

빌드업이 아니겠지만 비만관련다큐가 틀어져있는 이 상황ㅠㅠㅠ엄마한테 맨날 듣는 잔소리를 옆집 할머니한테도 들어야하는 이 상황

멘탈털리고왔다ㅠㅠㅠㅠ

살빼야겠다ㅠ



 
   
익인1
왜저래?
13시간 전
글쓴이

13시간 전
익인1
뚱보균 이러고있네 머리에 몽총균 들어가있냐고해 전자파 나오니까 전자파차단스티커도 붙이라고하고 건강 위해서 게르마늄팔찌도 좀 차고지내시라해봐
13시간 전
글쓴이
ㅠㅠㅠㅠㅠ나보다 더 화났구나ㅠ ㅏㅠㅎㅎㅏ하하
13시간 전
익인1
나 무례한사람보면 못참음 옆에서 한두마디 해줘야 직성이 풀려 진심… 내가 어릴때 성격이 유해서 자주 당하고 살아서 그런가 커서 이래 ㅠㅠ
13시간 전
익인2
아 뚱보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네
13시간 전
익인2
진짜 오지랖ㅜ
13시간 전
글쓴이
ㅋㅋㄱㅋㅋㅋ아니 진심ㅠㅠ아 먹다가 체할것같은데 집에갈 핑계가 생각이 안나서 세탁기가 절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황급히 나옴
13시간 전
익인3
먹이면서 말하는거는 악질아니냐 사탄인듯
13시간 전
글쓴이
ㅠㅠㅠ살빠지는 고구마는 괜찮대
13시간 전
익인4
왜저래...
13시간 전
글쓴이
그냥 친해지면 꼭 말하고 싶으셨나봐
ㅠ난 솔직히 어느정도 예감했어
그래서 6년동안 인사만 하고 지낸거구
대화는 일부러 피했는데

13시간 전
익인5
겁나 무례하네
13시간 전
익인6
아 진짜,,, 이래서 나이 있으신분들은 살빼라는 말이 무례한줄모름 ㅠ
13시간 전
익인7
진짜 무례하네
13시간 전
익인7
아 기분 너무 안좋은데..? 자기 몸도 아닌데 뭔 상관이야
13시간 전
익인8
짜증나게 남의 집 귀한 자식한테 살빼라마라야
13시간 전
익인8
구린내 나니까 양치질이나 잘하라해
13시간 전
익인8
오지랖이다 ;
13시간 전
글쓴이
그래서 거리두기로 살았는데 앞으론 좀 피하면서 살아야지
13시간 전
익인9
먹을거주면서 살빼라고 하는 사람들이 제일 이해안감 먹으라는거야 말라는거야
13시간 전
익인10
?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
13시간 전
익인11
저정도면 벼르고 있다가 초대하신거같은데...이웃이 저런사람이라서 우짜냐 ㅠㅠㄸ 밟았다 진짜
13시간 전
글쓴이
솔직히 살도 살이지만 직업이 뭐냐부터 계속 물어보셨는데 걍 모호하게만 대답했는데 얼굴볼때마다 물어보시고 나도 끝까지 모호하게 말했거든
근데 우리집 식당해서 나 거의 11시에 퇴근하는데 나보고 어느날 밤일하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순간 밤일???????이렇게 됨
밤일이 내가 생각하는 그 일을 말하는건지 아님 야간업무하냐고 하시는건지,,,

13시간 전
익인15
어르신들이 말하는 밤일이면 그거 맞음ㅋㅋㅋㅋ무례 그자체
13시간 전
글쓴이
와우긐ㄱㅋㅋㅋㅋㅋㅋㄱ근데 우리집사람들 다 웃었다
밤일은 이쁘거나 날씬해야할것같은데 난 날씬하지도 남들이 볼때 이쁘다 하는 얼굴도 아닌데 밤일한다고 생각할수가 있나 하고 걍 가족들 다 웃고 넘어감

13시간 전
익인11
밤일 그거 그뜻 맞을걸...담에 말걸면 정색하구 답하던지 무례하시다 얘기해 ㅠ 근데 쓰니 정색못하면 그냥 웃으면서 이런 대화불편해요~ 이렇게만이라두 꼭 얘기해 ㅠ 안그러면 끝이없당
13시간 전
글쓴이
아 난 좀 황당하기도 하고 밤일할 비주얼이 아닌데 참 신기하다라고 생각하고 말았어
솔직히 할머니라서 심각하게 기분나쁘진않았어
할아버지나 아저씨가 말했으면 기분 많이 나빠서 울었을지도,,,

13시간 전
익인22
아니... 미친거 아냐???? 쓴이 너무 착하다 나라면 뒤집어 엎고 나올거같은데
13시간 전
익인12
걍 이 얘기하려고 초대하신 거 아냐...? 너무해
13시간 전
익인13
몇키론데?
13시간 전
익인14
감량하란 소리 해도 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의사밖에 없다....... 뭔데 남의 집 귀한 자제한테 외모평가질이야
13시간 전
익인16
할머니셔?ㅜㅜ 나이드신분은 어쩔수없다..
13시간 전
익인17
할매 노망났나 왜 남의 자식한테
13시간 전
익인17
개빡치는데? 쓰니 우리 동생이었으면 나 그 집 가서 대판 싸우고 왔다… 미친거아냐?
13시간 전
익인18
왤케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뭔 뚱보균이여 본인은 늙어서 노망균 들었나 진심 무례하고 이웃이라지만 저런 이웃은 걍 꼴도 보기 싫음...
13시간 전
익인19
진짜 누구든 짜증 나는데 먹을 거주면서 살 빼라는 게 제일 싫음 우리 할머니도 맨날 살 빼라고 뭐라 하는데 또 다이어트한다고 조금 먹으면 조금 먹는다고 난리임 너무 스트레스
13시간 전
글쓴이
그냥 말하기는 좀 그러셨나ㅠㅠ내 폰번호도 가져가시고 전화도 하셔ㅠㅠㅎㅎㅎㅎㅎㅎㅎㅎ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거말고도 욕하느1층 아저씨도 계셔서 이사가려고,,,
솔직히 이상한 이웃이 있어서 무서워서 집에서 불끄고 사는데 이사갈 이유 하나 더 늘었지 뭐 ㅣㅏㅎ하하 🍀

13시간 전
익인19
우리 할머니 사는 동네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노인분들이 오지랖이 넓으신 거 같음... ㅜㅜ좋은 이웃들 있는 곳으로 이사 갈 수 있을 거야!!
13시간 전
익인20
어우 할머니 오지랖을 가장한 무례 장난아니시네
자기딴엔 챙겨줬다고 기분나빠하지 말라고 그럴걸
되게 싫어

13시간 전
글쓴이
계속 말하고싶었는데 이때다 싶은 느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큐가 좀 충격이긴했어
할머니가 좀 살이 있으시면 볼수도 있겠다하겠는데 깡마르셔서

13시간 전
익인21
무례 그자체
13시간 전
글쓴이
앞으로가 문제네ㅠ
13시간 전
익인23
아니 할머니 진짜 오지랖,, 담 부터는 그냥 또 그런 소리하면 웃지말고 대꾸 잘 해주지마 ㅜㅜ
13시간 전
글쓴이
웅! 공사만 끝나면 앞으론 최대한 피해야지ㅠ어쩔수 없다
13시간 전
익인24
병잇다고해버려그냥
13시간 전
익인25
무른고구마를 왜 손님한테 권해 ㅋㅋㅋㅋㅋ 진짜 못배워먹었네
13시간 전
글쓴이
난 사실 그게 제일,,,,ㅠ이해가 안가 다른건 걍 뭐 한두번 있는일도 아니고 친척어른들은 머리가 왜이리 크냐 왜 어깨가 크냐 키는 왜 그러냐 다이어트해라 이런말을 나 유치원때부터 했거든
보통체중이고 보통의 키일때도 그래서
나름 익숙하지만 속상한? 그런 성장기였는데 무른 고구마라니???내가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처음엔 괜찮다고 했는데 방금 한거라고 주셨거든.
근데 손님한테 멀쩡한걸 주지않나?하면서 머릿속이 걍???????물음표천지상태야ㅠ하,,,,

13시간 전
익인26
진짜 무례하다.. 엘베에서 아줌마가 어머 살빼야겠네 이래서 속으로 뭐래 지나 빼지 이랬는데
13시간 전
익인27
남이사 자기 몸도 아닌데 훈수질은; 본인 인생이나 훈수 두지 진짜 완전 별로네.. 욕봤다 쓰니야..
13시간 전
글쓴이
고마워 편들어줘서
우리가족들은 마인드 자체가 걍 그러려니해 라는 마인드라 걍 나만 속상하고 끝나거든ㅠ

13시간 전
익인27
계속 그런 거에 마음 쓰면 쓰니 속상하니까 빨리 잊으라고 가족분들이 그러신 거 아닐까ㅠㅠ
최대한 안 마주치는 쪽으로 해보자..! 남은 하루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랄게~~

11시간 전
글쓴이
고마워ㅠㅠㅠ결국 오늘하루는 매우 슬픈하루로 끝났지만(공사하시는분이 내 의자를 작업화신고 올라가시구 내물건 하나를 아예 개박살을 내셔서 정말 매우 매우 슬픈날이야) 이렇게 나를 위해 시간써주고 남은하루 행복하라고 말해주는 익인27이 있으니깐 나 지금 행복해👍👍😍고마웡💙🩵덕분에 안좋은하루중 하나는 좀 좋아진것같아❣️
7시간 전
익인28
유산균사주면서 말한거면 인정
13시간 전
글쓴이
긐ㄱㅋㅋㅋㅋ할말없어서 그 유산균 이름 외우는척함,,,아 살빠지는데 좋군요 이러면서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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