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면 단점이 있을까?

ㅈㄱㄴ

[익인1]

똥파리 꼬임?

[익인2]

내친구 극내향형 어릴때부터 조용히 책읽고 그랬는데 사람들이 다가오는게 힘들대

[글쓴이]

얼마나이쁜데?

[익인2]

연습생 출신

[글쓴이]

그럼 지금도 사람 잘 안 만나?

[익인2]

엉… 그냥 사람 자체가 내향적이라 밖도 잘 안나가고 놀아도 걔네 집에서 놀고 그래

[글쓴이]

2에게
친구도 별로 없어? 그분

[익인2]

글쓴이에게
엉 인스타도 안 하다가 중3때 만들었는데 비계고 프사 없고 팔로잉 팔로워도 2-300명이야 그냥 한국에서 초중고 나왔으면 있는 정도임

[글쓴이]

2에게
그럼 초중고 걍 조용하게 지냄?

[익인2]

글쓴이에게
웅! 연습생했던것도 아는사람 별로 없을거같음

[익인3]

씨씨티비 사장이 돌려볼까봐 마스크 갖고다니기 피곤해

[익인4]

관심종자 아니고 사람 싫어하는 성격이면 피곤하지

[익인5]

똥파리, 납치, 유괴, 범죄 등등?
애기 때부터 누가 잡아가면 어떡해!! 하면 난 농담으로
괜찮아~ 내 얼굴이 무기야~ ㅋㅋ 하고 다녔음 ㅎ
(자존감 안낮음)

[익인6]

내가 잘 되는걸 싫어하는 사람이 유독 많은듯..
같은 반에 어떤 친구한테는 잘 되면 너는 당연히 그럴줄 알았어 칭찬 어화둥둥 하는데 나한테는 없었어
내가 망하면? 그때만 나한테 와서 괜찮아~하고 잘되면 절대 칭찬 안 해줌

[익인6]

남자애들은 내 앞에선 좋은 이야기 해주다가 뒤에선 읽씹하네 뭐뭐 따진다, 까다롭다면서 욕했더라ㅎㅎ
좀 그렇긴 하지만.. 속으로 친구들이랑 비교하게 되는데 표면적으로 사람들이 잘해주는데 뭔가 깊은 관계가 없어.. 써보니까 얼굴이랑 상관없을수도..

[글쓴이]

동성들도질투맘ㅎ이햐?

[익인6]

나는 여초집단이라 동성이 많을 수밖에 없어서.. 그래도 항상 예쁘게 생겼다고 좋아해주는 사람 있어서 괜찮아
이성이 오히려 겉으로만 잘하고 뒤에서 계산 때리는게 느껴져서 소름끼침

[익인7]

빤히 쳐다보는거 진짜 싫음 계속 힐끔힐끔보는거랑 … 그걸 어케 즐겨?

[익인8]

이상한사람 개꼬임
친구 진짜 🐶예쁜데
dm 지저분한건 기본이고 오프에서도 이상한 사람 꼬이더라
어딜가든 쳐다보고 암것도안했는데 뒷담 겁나까이고

[익인9]

남사친들 고백공격으로 다 잃게 되는 거.
‘얜 아니겠지 제발’
‘이 사람은 사람으로써 너무 좋은데’
라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다..

나를 좋아하고 동경하는 동성도 많지만
억까하거나 은근히 까내리고 따 시키는 동성도 많아

외모랑 별개로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
나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언행보다
나 싫어하는 한 사람의 언행에 크게 영향을 받다보니

나를 미워하는 동성에게 오랫동안 가스라이팅 당하고 자존감 더 낮아지고 힘들게 살았다..

[익인10]

일상생활에서는 장점이 더 많긴한데 회사나 공공장소 같은 곳에서는 프라이버시가 없는 느낌? 쳐다보는 시선이 많아서 계속 신경 쓰여서 에너지 소모가 많아

[익인11]

동성의 시기질투가 힘들었음...

[글쓴이]

어떤 식으로 질투하는데?

[익인11]

여자들끼리 만날때 조금만 꾸며도 싫어하고 같은 화장품을 써도 자기들끼리만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고ㅎㅎ 특히 자기들이 좋아하던 사람이 나 좋아한다는거 알고는 대놓고 무시하고? 취업 잘 돼도 내 노력은 무시하고 넌 얼굴로 된거지~라는 말로 깜ㅎㅎ
친구들 남친들이 나 예쁘다고 하는 경우 잦았는데 그 중 한커플은 개싸우고... 친구는 나 뜬금 손절함ㅠ

[익인12]

일 하는 곳에 정말 예쁜 사람이 와서 와.. 진심 예쁘다.. 속으로 감탄 하면서 봤는데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쳐다보더라
그 예쁜 사람 움직이는 방향대로 모든 사람의 눈이 따라다니는데 순간 보는 입장에서도 너무 부담스럽겠다 싶을정도?

[익인13]

그냥 남자들이 많이 꼬이니까 이상한 남자들도 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