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입사하고 유명하지 않은 분야 체험단, 인플루언서, sns 콘텐츠 제작. 관리같은 홍보 파트 맡게되었어.
우린 매주 주간회의를 하는데 특이하게.. 각 팀 팀장이랑 임원들이 하는게 아니라 모든 팀 사원들도 다 임원한테 보고를 해.
근데 이 임원이 내가 보고할때마다 “목적성과 방향성이 딱히 없어보인다.”
(팀장이 하란거고 신규 런칭건 관련 세미나 홍보한 것이 내 일인데 대뜸 이 업무는 목적성과 방향성이 없다는게 무슨소리인지..)
“하나마나다.” “못했다는건 아닌데 B급? C급정도다.” “해당 분야(유명x)가 어중이떠중이라 그런가 홍보도 뭔가 어중이떠중이다.” 이런 말들을 사람들 앞에서 하는데.. 너무 힘들어…. ㅠㅠ
실수를 한 것도 아니고 업무의 어떤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는지 방향성을 잡아주면 좋겠는데 그냥 대뜸 재미없다고만 해 ㅜ
요즘 퇴근해도 너무 안좋은 생각이 많이 들어..
나는 쓸모가 없는거같은데 그럼 대체 왜 날 뽑았나 싶고 하루종일 이런 생각만 들더라고ㅜㅜ
모두가 이런식으로 버티고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