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남자 얘기에 지 얼굴 본다고 거울 보기 바쁘고
술집 들어가면 남자들 얼굴 더 마주 볼 수 있는 자리 앉으려고
먼저 들어가서 허겁지겁 자리 앉는 것도 힌심하더라
남자 껴있는 술자리에서 취한 척 브라 끈 내려가 있어도 안 올리고 일부러
어깨 까고 있고 자기가 이뻐 보이는 표정 의식해서 짓는게 눈에 다 보이는데
항마력 딸려 죽을 뻔..
나랑 같이 찍은 인생 네컷 어떤 오빠가 보게 됐는데
누가 더 이뻐하고 물어보더라? 근데 그 오빠가 내가 더 이쁘게 나왔는데 하니까 표정 겁나 썩으면서 ㅇㅇ이가 더 이쁘다고? 이말 겁나 반복함
답정너라 본인이 더 이쁘다할 줄 알았나봄 그때 사진도 지 잘나온 것만 골라서 빡쳤는데 저러니까 진짜 손절 마려웠음
무리에서 본인이 이쁜 걸로 주목 못받으면 표정관리 안되는 거 다 티남
이런 친구 다들 한명씩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