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마지막날 밤이었는데 좀 다퉜어ㅜ 내가 서운한거 갑자기 말하고 눈치줘서
애인도 첨엔 받아주다가 화나서 다투고 나는 울고 그러다가 애인 화 좀 사그라들고 내가 가고싶어하던 이자카야 가서 나만 술 마시고 다툰 얘기하다가 애인이 사과하고 나도 사과하고 잘 풀렸어 밤엔 스킨십도 하고 잘 풀림 애인도 그냥 다투지 말자 앞으로~ 여행 잘 마무리하자 하고 넘어갔고
그러고 오늘 여행 끝내고 돌아왔는데 애인이 연차쓰고 간거라 지금 밀린 일 해치우느라 바쁘고 그래서 그런지 카톡 답장이나 전화 말투나 좀 딱딱해ㅜ 근데 내가 갑자기 우울해져서 (취업결과 나옴) 말했더니 애인이 오늘도 같이 있자고 해줬어
난 혹시 다툰거 때문에 그러는건지 불안한데 여기서 내가 다툰 얘기 또 꺼내거나 불안한거 티내면 애인이 너무 피곤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