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했다고 죽는다는 소리 하지마라...

걍 살어....뭔 또 이런 걸로 죽네마네야 가서 따신 밥 먹어야지

[익인1]

아라써

[글쓴이]

먹고 싶은 거 다 먹어

[익인2]

아니 이거 진짜 ㅇㅈㅇㅈ 인생에 티끌 정도밖에 안됨 이깟게 뭐라고 아깝게 목숨을 버려

[익인3]

진짜ㅇㅈ 나 개같이 망했는데 지금 또래중에 내가 제일 잘살고있음

[익인4]

맞아 지금은 와닿지않겠지만 인생은 어떻게든 풀려 수능은 정말 별거아님

[익인5]

마자 10년전 수능 안본 서른살 월450받으먄서 잘 사는중

[익인6]

무슨일해?ㅠ

[익인5]

난 가전제품판매하는데서 일해!!!! 서비스직이긴한데 나한테는 천직인거같앸ㅋㅋ큐ㅠㅠ 진상이 있긴하지만 어느회사든 나랑 안맞는사람이 있으니깐 ,,잘 버텨나가는중

[익인7]

진짜 죽지마...나도 그때 너무 죽을만큼 힘들고 인생 망한 줄 알았는데 걍 몇년만 지나도 아무렇지도 않아짐 ㅋㅋㅋㅋ어떻게든 살게 돼 진짜임

[익인8]

마자... 일단 집 가서 맛난 밥을 먹어보ㅏ..

[익인9]

집에 돈 없어서 알바 병행하면서 삼수까지 준비하다가 망해서 우울증 시달렸지만 지금 잘 살고 있어 대학 나와야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더라 안 나와도 돼
일먼저하고 나중에 야간대학 가도 되고
그냥 행복하게 맛있는거 먹고 살았음 좋겠다
대학 안나오면 무시당할줄 알았는데 그런 사람 거의 없더라 오히려 무시하는 사람들이 더 못배워먹은 사람이야
오늘은 맛난거 먹고 푹 자렴